서울시, “유망 핀테크 기업, 코스닥 입성까지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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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유망 핀테크 기업, 코스닥 입성까지 돕는다”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11.10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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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와 협약 체결...예비 진단, 전문가 컨설팅 등 상장 전 단계 지원

서울특별시가 될성부른 핀테크 기업을 발굴해 코스닥 상장까지 견인하는 총력 지원책을 가동한다.

서울시는 10일 서소문2청사에서 한국거래소와 ‘우수 핀테크 기업 상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서울시와 한국거래소는 절차와 방법을 몰라 상장 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핀테크 스타트업들의 성장의 길을 열어줄 계획이다. 기업들이 코스닥에 상장할 수 있도록 상장 가능성을 진단하는 ‘예비 진단’부터 1:1 전문가 컨설팅, 교육, 기업설명회까지 상장 전 단계를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방식이다.

현재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라 금융 산업도 비대면, 디지털이 대세로 떠오르며 핀테크 기업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이처럼 괄목할만한 성장을 거두고 있는 기업이 다음 단계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코스닥 등 상장으로 기업 인지도를 높이고 투자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스타트업이 상장 준비를 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구체적으로 양측은 ▲우수 핀테크 기업 발굴 및 육성지원 ▲핀테크 기업의 상장 활성화를 위한 상장 예비 진단, 교육, 컨설팅 지원 ▲상장설명회 및 기업설명회(IR) 지원 ▲핀테크 산업 발전을 위한 교류 협력 등의 분야에서 상호 협력한다.

이와 관련 서울시는 서울핀테크랩 입주기업을 포함한 서울 소재 핀테크 기업 중 상장 가능성이 있는 우수기업을 발굴해 한국거래소에 추천한다. 또한 상장설명회와 IR 등의 진행 시 행정적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국거래소의 경우 전문성과 네트워킹 역량을 활용해 혁신 핀테크 스타트업의 상장 가능성을 사전에 진단한다. 또한 코스닥 시장 등에 상장(IPO 정보제공)을 돕기 위해 상장방법과 준비사항에 대한 교육, 1:1 맞춤 전문가 컨설팅을 지원한다.

황보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유망기술을 보유한 핀테크 기업이 상장을 통해 성장의 가속도를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관계기관과 네트워크를 체계적으로 구축해 혁신 핀테크 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금융 중심지 여의도에 국내 최대 규모의 핀테크 스타트업 육성기관이자 핀테크 산업 거점인 서울핀테크랩을 조성해 100개의 핀테크 기업, 1000여 명의 금융 혁신가들에 대한 교육·멘토링, 투자IR 등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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