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비대면 근무 맞춤형 ‘메타버스 가상오피스’ 개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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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비대면 근무 맞춤형 ‘메타버스 가상오피스’ 개발 추진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11.10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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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티코리아와 기술협력 업무협약 체결
이상민 LG유플러스 부사장(오른쪽)과 김인숙 유니티코리아 대표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이상민 LG유플러스 부사장(오른쪽)과 김인숙 유니티코리아 대표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최근 우리나라를 포함한 세계 각국에서 위드 코로나가 본격화된 가운데 LG유플러스가 비대면 업무 환경의 효율성을 극대화시켜줄 메타버스 오피스 서비스 개발에 뛰어들었다.

LG유플러스는 실시간 3D 콘텐츠 제작·운영 플랫폼 개발업체 유니티코리아와 메타버스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LG유플러스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실시간 3D(RT3D) 콘텐츠 개발 플랫폼 ‘유니티’를 활용해 내년 출시 예정인 가상오피스 서비스를 제작하고, 유니티코리아와 다양한 메타버스 기술 분야 협력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가상오피스는 재택근무 중 아바타를 가상공간에 출근시켜 동료들과 소통하고 협업하면서 오프라인에서 만난 것과 유사한 경험을 느끼게하는 메타버스 서비스다. 이를 통해 비대면 근무 중에도 더욱 효율적인 업무환경 구현이 가능하다.

구체적으로 양사는 다양한 영역의 메타버스 서비스 개발과 인프라 구축, 운영, 전문인력 양성 등에서 상호 협력 방안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앞서 올해 초부터 실습 교육, 기술 자문, 프로토타이핑, 프로젝트 협업 등에서 적극 협업해 메타버스 기술 역량을 높이고 있다.

또한 가상오피스 서비스에 더해 다양한 메타버스 형식의 서비스와 콘텐츠 개발, 사업협력도 모색한다. 이를 위해 LG유플러스는 사내 유니티 전문가를 양성하고, 메타버스를 비롯한 뉴미디어 콘텐츠 기술력 내재화를 적극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김인숙 유니티코리아 대표는 “LG유플러스와 함께 유니티의 메타버스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업무 문화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을 수 있는 가상오피스를 구축할 계획”이라며, “이외에도 다양한 메타버스 콘텐츠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상민 LG유플러스 기술부문장(부사장)은 “메타버스의 핵심 기술과 플랫폼을 제공하는 유니티코리아와의 협업을 통해 가상오피스를 시작으로 다양한 영역에서 협업을 확장함으로써 온라인에서의 고객 경험을 긍정적으로 변화시켜줄 메타버스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유니티 플랫폼은 실시간 렌더링 엔진을 바탕으로 모바일,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혼합현실(MR)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전 세계 수많은 메타버스 플랫폼이 유니티를 기반으로 개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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