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토콘, 블록체인·메타버스로 K-엔터 디지털 영토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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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토콘, 블록체인·메타버스로 K-엔터 디지털 영토 확장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11.10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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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싸플레이와 기술협력 MOU 체결

한국에서 만든 노래방 놀이문화가 한국 토종 블록체인 프로젝트와 만나 세계로 나아간다.

퍼블릭 블록체인 프로젝트 프로토콘은 지난 9일 ‘매직씽 아싸 노래방‘으로 잘 알려진 음악테마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업체 아싸플레이와 블록체인·메타버스 사업에 관한 기술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O2O(온·오프라인 연계) 융합 브랜드로 거듭난 아싸플레이에 블록체인과 메타버스 기술을 결합해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시장을 선점해 나갈 계획이다.

이경호 아싸플레이 회장은 “이제는 과거 성공의 기억에만 머무르지 않고 한 걸음 더 나아가 미래의 먹거리, 미래의 음악산업을 생각할 때“라며, “세계적 이슈인 메타버스의 디지털 자산과 권리를 보증하기 위해서는 블록체인 기술이 필수적인 만큼 원천기술을 보유한 프로토콘을 기술 파트너로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아싸플레이는 엔터미디어, 아싸, 골프렉스, 엔코어핏 등 관계사의 비즈니스모델을 융합·연계한 플랫폼 역할을 수행할 아싸플레이를 싱가포르에 설립했고, 운영과 개발을 맡을 아싸플레이코리아의 국내 설립 준비를 모두 마친 상태다.

또한 아싸플레이코리아 대표로 여러 유명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성장시킨 손명찬 씨를 내정했다. 손 대표는 “한국의 뛰어난 문화 역량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세계 시장을 공략하는 일에 함께 하게 돼 기쁘다“며, “문화 관련 비즈니스에서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집약해 한국의 디지털 영토 확장에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프로토콘은 독자 기술로 블록체인 성능과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했으며, 특히 블록체인의 고질적 한계로 지적됐던 수수료 문제를 해결한 메인넷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또한 마인크래프트를 활용한 메타버스형 게임 ‘블록시티’를 개발 중이며, 여기에 대체불가능토큰(NFT), 부동산 거래 등 메타버스에 필요한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분산ID(DID) 기술도 이미 개발해 메타버스의 경제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기반 기술들을 확보했다.

전명산 프로토콘 리더는 “메타버스와 블록체인이 본격 결합되기 시작한 시점에 전 세계 700만 사용자를 가진 문화컨텐츠 회사와 함께 세계시장에 진출할 수 있게 돼 의미있게 생각한다”며, “모든 기술적 역량을 집중해 글로벌 서비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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