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교육에 장애는 없다...LG CNS, 특수학교로 교육프로그램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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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교육에 장애는 없다...LG CNS, 특수학교로 교육프로그램 확대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11.09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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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자율주행차 등 IT 신기술 중심 체험형 학습 진행
서울새롬학교의 학생이 AI지니어스 수업에서 AI 자율주행자동차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LG CNS]
서울새롬학교 학생이 ‘AI지니어스’ 수업에서 AI 자율주행차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LG CNS]

LG CNS가 인공지능(AI)과 관련한 장애인들의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두 팔을 걷어 붙였다.

LG CNS는 청소년들이 AI 기술을 이해하고 미래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사회공헌 프로그램 ‘AI지니어스’의 대상을 특수학교로 확장한다고 9일 밝혔다.

이와 관련 LG CNS는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3일까지 지체장애 특수학교인 서울새롬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첫 ‘AI지니어스’를 진행했다. △메타버스로 알아보는 소프트웨어·AI △AI와 예술체험 △AI 자율주행자동차 등 3차에 걸쳐 수업이 이뤄졌다.

이중 ‘메타버스로 알아보는 SW·AI’ 시간에는 학생들이 자신의 아바타를 직접 만들고, 메타버스 공간에서 게임과 퀴즈를 통해 AI를 학습했다. ‘AI와 예술 체험’ 시간에는 학생들이 AI와 함께 노래를 작곡하고 그림을 그리며 AI를 체험했다. 또 ‘AI 자율주행자동차’ 시간에는 자율주행 로봇을 운행해보며 자율주행차의 작동 원리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LG CNS는 오는 11일 서울새롬학교가 주최하는 IT 페스티벌에도 참여해 ‘로봇 댄스 공연’과 ‘로봇 축구 대회’도 실시할 예정이다.

AI지니어스는 중학교 정규 수업시간에 편성돼 하루 6교시 동안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된다. 중학생들은 AI 기술 체험, 챗봇 제작 등 다양한 실습 활동을 통해 AI를 체험하고 기본 개념을 학습할 수 있다.

LG CNS는 올해에만 30개 중학교 약 3000명의 학생들에게 AI지니어스를 진행했다. 비대면 수업의 장점을 살려 수도권 외에도 도서벽지지역 중학생들에게 AI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는 고등학교 대상 ‘AI지니어스 아카데미’를 추가 실시하고 있다. 이를 위해 5개 고등학교 소프트웨어 동아리에서 활동 중인 80여 명의 학생을 선발했으며, 코딩 교육부터 AI 프로젝트 진행까지 1년 간 집중적으로 심화교육을 제공한다.

LG CNS 관계자는 “그동안 쌓아온 디지털 전환 역량을 활용해 더 많은 청소년들이 IT 신기술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수혜 대상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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