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12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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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12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 1위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11.09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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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부가가치 제품, 기술혁신, 인적역량, 재무건전성 등 8개항목 만점 받아

글로벌 철강업계에서 포스코가 지닌 강력한 리더십이 다시 한번 인정 받았다.

포스코는 지난 8일과 9일(현지 시각)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 ‘제36차 글로벌 철강 전략회의(Steel Success Strategies)’에서 세계적 철강전문 분석기관 WSD(World Steel Dynamics)로부터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포스코는 12년 연속 1위에 오르며, 세계 최고 철강회사의 면모를 과시했다.

포스코는 고부가가치 제품, 가공비용, 기술혁신, 인적역량, 신성장사업, 투자환경, 국가위험요소 등 7개 항목에서 2년 연속 만점을 받은 데 이어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취임 이래 강조해온 미래성장동력을 위한 선제적 시재확보, 부채비율 감소 활동 등을 통한 재무건전성 항목에서도 만점을 기록하면서 8.54점(10점 만점)으로 종합 1위에 올랐다.

WSD의 경쟁력 순위는 글로벌 주요 철강사들의 경영 실적과 향후 발전가능성을 가늠하는 중요한 참고지표가 된다. WSD는 포스코의 실적 회복, 친환경 소재 기업으로 변신, 세계 철강업계 탄소중립 추진 리더십 등을 높게 평가했다.

실제로 포스코는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글로벌 철강 수요산업 침체로 유례없는 경영위기를 겪었지만 지난 3분기 연결기준 매출 20조 6000억 원, 영업이익 3조 1000억 원을 기록하며, 지난 1968년 창사 이후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올해는 친환경 철강 제품 판매 강화, 이차전지 소재, 수소사업 확대 등 친환경 소재 전문 메이커로 사업구조를 전환해 나가고 있다.

철강사업의 경우 지난해 874만 톤이던 고부가가치 WTP(World Top Premium) 제품을 올해 930만 톤까지 판매 확대하고, 최근 기가스틸 100만 톤 생산체제를 구축했다. 아울러 ‘이노빌트(INNOVILT)’, ‘이 오토포스(e Autopos)’, ‘그린어블(Greenable)’ 등 친환경 브랜드를 잇달아 론칭하는 등 친환경 프리미엄 제품 판매기반을 강화했다.

이외에 최정우 회장이 지난 10월 철강업계 최초로 수소환원제철 기술을 논의하는 수소환원제철 국제포럼(HyIS포럼)을 성공적으로 주최하는 등 세계 철강업계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협력 방안을 주도해 나가고 있는 점에서도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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