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코퍼레이션, 아시아 최대 OTT·메타버스 콘텐츠 공급기지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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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코퍼레이션, 아시아 최대 OTT·메타버스 콘텐츠 공급기지 도약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11.09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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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촬영·제작·VFX까지 원스톱 지원 가능한 멀티 스튜디오 완공 임박
VA코퍼레이션 ‘멀티 스튜디오’ 전경 [사진=VA코퍼레이션]
VA코퍼레이션 ‘멀티 스튜디오’ 전경 [사진=VA코퍼레이션]

최근 오징어게임 광풍으로 K-콘텐츠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 하남시에 아시아 최대 규모의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와 메타버스 콘텐츠 공급기지가 구축된다.

원스톱 버추얼 프로덕션 메타버스 플랫폼 기업 브이에이코퍼레이션은 자사의 버추얼 스튜디오 ‘브이에이 스튜디오 하남’에 일반 스튜디오와 아트센터를 증설해 약 4000평 규모의 아시아 최대 ‘멀티 스튜디오’를 11월 중 완공한다고 9일 밝혔다.

앞서 브이에이코퍼레이션은 올해 3월 버추얼 스튜디오 3개동을 시작으로 6월부터 일반 스튜디오 를 착공했다. 멀티 스튜디오가 본격 가동되면 독보적 기술력과 축적된 노하우, 전문성에 글로벌 수준의 제작 환경이 더해지면서 급성장하고 있는 K-콘텐츠 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멀티 스튜디오’를 통해 브이에이코퍼레이션은 200억 원 이상 규모의 텐트폴 영화와 드라마를 소화할 수 있는 아시아 최대 영상 콘텐츠 제작 인프라를 완비했다. 

LED 월(wall)을 보유한 △XR(혼합현실) 스튜디오 △중형 볼륨 스튜디오 △그랜드 볼륨 스튜디오 등 가상 제작환경에 더해 △600평·400평대 일반 실내 스튜디오 △호리존 스튜디오 △모션캡쳐 스튜디오 △아트센터 △연구개발센터까지 한 곳에서 다양한 촬영이 가능한 풀 라인업의 제작 환경을 완성했다. 뿐만 아니라 콘텐츠 제작자들이 편안한 환경에서 작업할 수 있는 △제작 회의실 △카페테리아 △관람실 △대기실 △카페 등 편의 시설도 제공한다.

이에 힘입어 이미 글로벌 OTT 국내 론칭 쇼, IT 기업 언택트 비전 선포식, 홈쇼핑 프리미엄 브랜드 콜렉션 영상을 제작했고, 보그코리아의 디올 패션 화보를 포함한 국내외 유명 패션 매거진과도 지속 협업하면서 콘텐츠 제작 범위를 넓히고 있다. 현재는 ‘멀티 스튜디오’에서 200억 원대 제작비가 투입된 텐트폴 영화 촬영이 진행 중이다.

브이에이코퍼레이션은 이를 계기로 대한민국의 제작 환경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끄는 동시에 콘텐츠의 기획부터 촬영, 제작, VFX(특수효과)까지 한 곳에서 메타버스 콘텐츠를 포함한 모든 콘텐츠를 원스톱 제작할 수 있는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 퀀텀 점프한다는 계획이다.

김동언 브이에이코퍼레이션 대표는 “실제 콘텐츠 제작 시 각 장면의 내용에 맞춰 버추얼 스튜디오와 일반 스튜디오를 적절히 배분해 촬영을 진행하는 것이 시간과 비용 측면에서 효율적”이라며, “멀티 스튜디오 구축으로 촬영 장소를 이동하지 않고 한 곳에서 모든 작업이 가능해져 웰메이드 콘텐츠를 양산할 수 있는 생태계가 마련됐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어 "국내외 OTT 시장에서 K-콘텐츠에 대한 경쟁적 투자가 이뤄지면서 양질의 콘텐츠를 더 짧은 시간 안에 수급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앞으로 영화, 드라마 콘텐츠는 물론 양질의 메타버스 콘텐츠 제작에도 지속 투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브이에이코퍼레이션은 내년까지 하남을 포함한 서울 근교에 총 2만 9000평 이상의 종합 스튜디오와 청평 일대에 리조트형 테마 스튜디오 구축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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