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존비즈온, 신한은행과 기업용 디지털 BaaS 금융상품 론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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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존비즈온, 신한은행과 기업용 디지털 BaaS 금융상품 론칭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11.08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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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존x신한 쏠비즈 기업통장’ 출시...한도제한 계좌 해제, 수수료 혜택 등 제공

더존비즈온이 전략적 투자 파트너인 신한은행과 기업을 위한 첫 번째 디지털 금융 상품을 선보인다.

더존비즈온은 신한은행과 협력해 ‘더존x신한 쏠비즈 기업통장’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더존x신한 쏠비즈 기업통장은 신한은행의 금융 솔루션과 서비스를 더존비즈온의 기업용 플랫폼에 접목한 것으로, 양사가 긴밀히 협력해 선보이는 실질적 BaaS(서비스형 뱅킹) 모델이다.

실제로 이 상품은 더존의 전자적자원관리(ERP) 프로그램에서 가입하는 더존 고객 특화 혁신 금융 상품이다. 기업의 ERP 정보를 활용해 정상 거래 기업임을 비대면으로 확인하고, 그 즉시 통장을 개설할 수 있다. 일반 기업이 첫 통장 거래를 위해 불법적 사용 예방 차원에서 최소 3개월 이상의 거래와 증빙 서류를 갖춰야만 했던 불편함을 없앤 것이다.

수수료 면제 혜택과 함께 한도 제한 계좌를 해제해 기업의 금융 편의를 대폭 높인 점도 특징이다. 그동안 일반 기업은 계좌 신규 개설 시 정해진 금액 내에서만 출금, 이체 등이 가능한 한도 제한이 적용돼 큰 불편을 겪어 왔다.

여기에 획기적 금융서비스도 추가 제공할 예정이다. 경리 담당자가 수기로 확인해오던 수납 대사의 번거로움을 해소할 수 있는 수납 확인 자동화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ERP 내 전자 세금계산서와 은행의 계좌 서비스가 연동되는 첫 융복합 모델이라는 평가다.

양사는 앞으로도 BaaS형 기업 특화 여신 상품과 임직원 대상 서비스 등 고객 관점의 편의성과 혜택이 극대화된 융복합 모델을 지속 출시할 계획이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당사이 ICT 역량에 신한은행의 금융서비스 역량을 내재화한 이후 기업 전용 디지털 금융 플랫폼을 구체화하고 있다”며, “기업을 위한 혁신 디지털 금융 생태계 조성을 위해 상호 긴밀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지난 9월 더존비즈온의 자사주 62만 120주를 취득하는 전략적 투자를 단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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