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원스톱 오디오북 제작·유통 플랫폼 론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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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 원스톱 오디오북 제작·유통 플랫폼 론칭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11.04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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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효율성 제고, 소요 기간·비용의 획기적 저감 가능

폐쇄적인 기존 디지털 오디오 콘텐츠 제작·유통 시장의 진입 장벽을 낮춰줄 원스톱 오디오북 플랫폼이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SK C&C는 4일 ‘오디오 콘텐츠 제작·유통 플랫폼’을 시범 출시하고, 교보문고, 한국방송예술교육진흥원과 오디오북 시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교보문고가 오디오 콘텐츠 생태계 조성을, 한국방송예술교육진흥원이 제작 그룹 참여를 통한 생태계 활성화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SK C&C는 ‘오디오 콘텐츠 플랫폼’에 오디오 콘텐츠의 제작·생성·유통 등 전체 라이프 사이클을 담아냈다. 이를 통해 오디오북의 제작 기간과 비용을 기존 대비 획기적으로 줄이고, 효율화할 수 있다.

이와 관련 플랫폼에서는 제작그룹 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해 오디오북 제작에 필요한 제작 그룹과 제작 환경을 중개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제작 등록 DB에서 선호하는 낭독자 보이스와 제작 그룹을 검색해 제작을 의뢰하는 구조다.

오디오북 제작 참여를 희망하는 성우 준비 학생과 인디 성우, PD, 작가들과 녹음시설인 스튜디오 보유자도 오디오 콘텐츠 플랫폼에 정보를 등록하면 된다. 현재 역량 있는 인디 성우들과 한국방송예술교육진흥원 학생 성우, PD, 작가들이 인재 DB로 등록돼 있다.

또한 고비용으로 스튜디오를 통한 제작이 부담스러운 출판사나 1인 크리에이터, 셀프 퍼블리셔 등을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자동화 콘텐츠 제작 솔루션도 탑재돼 있다. 다양한 성우들의 목소리를 학습한 AI가 텍스트를 음성으로 변환(TTS)해 주는 솔루션을 활용해 자동화 품질 검증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 뿐만이 아니다. 원스톱 오디오북 판매 유통 채널도 지원한다. 제작한 콘텐츠 유통 판매를 위해 별도의 계약 없이 오디오 콘텐츠 플랫폼에 콘텐츠를 올리면 바로 유통 서비스가 시작된다.

SK C&C는 교보문고를 시작으로 국내외 콘텐츠 전문 기관들과의 제휴 등 지속적으로 다양한 이해관계자 확대를 추진하고, 이해관계자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오디오 콘텐츠 생태계 활성화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SK C&C 이상국 ICT 디지털부문장은 “이번 오디오 콘텐츠 플랫폼을 통해 오디오북 제작·유통시장이 활성화돼 시각장애인과 취약계층도 다양한 오디오북을 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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