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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포스코와 친환경 ‘그린수소’ 비즈니스 동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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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포스코와 친환경 ‘그린수소’ 비즈니스 동맹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11.04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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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그린수소 생산시설 개발, 수소 저장·도입 인프라 구축 등 협력

탄소중립 실현을 앞당길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그린수소 분야에서 국내 굴지의 기업 두곳이 손을 잡았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4일 서울 본사에서 포스코와 그린수소 사업 관련 포괄적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해외 그린수소 생산시설 개발과 수소의 저장·도입을 위한 인프라 구축, 액화 수소 관련 기술 개발 등의 분야에서 국내외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그린수소는 생산과정에서 이산화탄소 배출이 전혀 없어 궁극의 친환경 에너지로 불린다.

현재 삼성물산은 미래 성장의 한 축으로 그린수소 사업을 준비하고 있으며, 포스코 역시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오는 2050년까지 500만 톤의 수소생산체제를 구축하고, 그린 철강기업으로의 전환에 나서고 있는 상태다.

향후 삼성물산은 글로벌 신재생 에너지 프로젝트 수행 경험과 그린수소 사업을 확대 중인 중동지역에서의 폭넓은 사업 경험과 역량, 고객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그린수소를 생산하는 사업 개발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또한 세계적인 에너지 저장시설 전문 설계업체이자 자회사인 영국 웨쏘를 통해 액화 수소용 저장탱크 기술 개발에도 힘을 쏟을 방침이다.

포스코의 경우 수소의 생산 단계부터 운송·저장·활용에 이르기까지 전방위적 분야에서 사업권과 기술력을 발 빠르게 선점하고 있다. 특히 고유의 철강 경쟁력을 바탕으로 세계 최초로 독자 개발한 극저온용 고망간(Mn)강 LNG 저장탱크 소재 기술에 기반해 수소의 운송과 저장에 필요한 소재 개발에 적극 나선다는 복안이다.

양사는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삼성물산이 개발하는 액화 수소용 저장 탱크에 포스코의 고망간강과 고강도 스테인리스강을 적용함으로써 경제성 있는 수소 저장·운송 기술 확보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세철 삼성물산 사장은 “글로벌 수소 사업 플레이어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해 수소 생산부터 저장·공급에 이르기까지 그린수소 사업의 모든 밸류체인에서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병옥 포스코 산업가스·수소사업부장도 “탈탄소화의 핵심인 그린수소 사업을 위해서는 국내외에서 생산 환경이 유리한 지역을 빠르게 선점하고, 액화 수소 저장과 유통 부분의 경쟁력 높은 소재와 기술 개발이 중요하다”며, “역량 있는 파트너 간 협업을 통해 미래 시장의 불확실성을 제거해 나가는 전략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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