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벌서비스, 선박 탄소배출저감 위한 EPLO 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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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벌서비스, 선박 탄소배출저감 위한 EPLO 서비스 제공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11.03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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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B와 파트너십 체결...ABB 터보차저 보강, 최적화 보증

현대중공업그룹의 서비스 사업체 현대글로벌서비스는 ABB 터보차저와 협력해 국제해사기구(IMO) 조치에 맞춰 탄소 배출량 감소를 모색하는 선주를 위해 엔진 부분 부하 최적화(EPLO)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현대글로벌서비스에 따르면 오는 2023년 EEXI(선박에너지효율지수), CII(선박탄소집약도지수) 규제 발효를 앞두고 많은 선주사가 엔진 출력 제한을 해결책으로 고려하고 있다. 이번 부분 부하 작동을 위한 엔진 최적화는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고, 선박 운영 효율성을 개선할 수 있는 안정적·경제적·현실적 솔루션이다.

EPLO로 선주는 엔진 출력 제한에 대해 최적 출력 범위를 찾고, 감소한 부하 범위 안에서 연소를 최적화하며 연료 소비·배출·유지 보수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양사는 엔진을 포함한 턴키 패키지와 터보차저 보강 솔루션, 선급과 연계된 NOx 인증을 제공하며, 엔진·터보차저의 서비스 성능을 모니터링하는 디지털 솔루션이 지원된다. 구체적인 고객 수요와 선박 운영 프로필을 대상으로 여러 형태의 최적화를 제공할 수 있다. 이는 웨이스트게이트 설치부터 엔진 디레이팅 또는 터보차저 컷아웃까지 포함한다. 각 사례에서 양사는 자체적으로 완전한 프로젝트 관리를 할 수 있다.

또한 엔진 진단 솔루션인 ABB 어빌리티 테코마 엑스퍼트를 포함해 선주는 꾸준히 운영을 최적화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선주들이 연료 비용과 CO2 배출량 감소를 지원하는 실시간 서비스 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자문 기능을 제공한다.

안성기 현대글로벌서비스 엔지니어링 영업 총괄 상무는 “새로운 IMO 규제에 대응하는 이번 전략적 기술 제휴는 배출량을 줄이고 효율성을 개선하려는 선주 고객에게 탁월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며, “터보차저와 엔진 튜닝에 대한 ABB의 폭넓은 경험과 이해를 활용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더크 발타자르 ABB 터보차징 글로벌 서비스 영업 총괄은 “부분 부하 최적화는 엔진 출력 제한에서 비롯된 이점을 극대화하고, 엔진 시스템이 새로운 부하에서 최적 작동을 보장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이번 파트너십은 HGS의 엔진 기술 서비스 능력과 전체적인 프로젝트 관리 경험, ABB 터보차저 노하우, 업그레이드 기능, 고유한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통해 다른 곳에서 찾기 힘든 전체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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