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옷 자율주행 보안 모듈, TTA 기술 검증 "글로벌 시장 진출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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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옷 자율주행 보안 모듈, TTA 기술 검증 "글로벌 시장 진출 탄력"
  • 전유진 기자
  • 승인 2021.11.02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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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차 보안기업 시옷은 자사의 자율주행보안모듈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로부터 차량통신 기술 검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기술 검증 통과로 시옷의 자율주행 보안 모듈은 국제 기준을 충족하는 인증을 획득해 글로벌 시장 진출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는 차량용 국제 보안 규격인 IEEE1609.2 국제 공인 시험 기관 자격을 획득한 공식 인증 기관으로, 자율주행 차량 통신 분야에 대한 국제 공인 시험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옷이 이번 검증받은 자율주행 보안 모듈은 국제 보안 규격(IEEE1609.2) 표준을 만족하는 보안인증 라이브러리로써 근거리 전용 통신(DSRC)의 일종인 ‘WAVE(웨이브)’ 기술과 이동통신 기반 ‘C-V2X’을 통신 규격으로 하는 모델이다. 

시옷은 이번 TTA 기술 검증을 바탕으로 자율주행 보안 분야 사업 확장에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국내 자율주행 보안 분야는 최근 국토부에서 2027년 완전 자율주행(레벨4) 상용화에 대비해 올해부터 고속도로 등 전국 주요 도로에 차세대 지능형 교통 체계(C-ITS) 통신 인프라 구축과 함께 차량-인프라-센터 간 신뢰성 있는 정보 교환을 위한 V2X 보안 인증 체계를 구축한다고 밝히면서 탄력을 받고 있다.

시옷 관계자에 따르면, 시옷은 지난 해 자율주행 단말 및 기지국 제조사인 이씨스사와 자율주행 보안 모듈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C-ITS 통신 규격으로 채택된 WAVE와 C-V2X 모두 적용되는 ‘멀티형 통합 지원 보안 모듈’을 개발 중이다. 또한, 울산시와 광주시 C-ITS 스마트도로 실증사업도 수주해 보안 인증 라이브러리를 납품했으며, 자율주행 자동차의 보안 인증 고속 구현을 위한 기술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박현주 시옷 대표이사는 “국내 자율주행 보안 분야가 C-ITS 구축 사업의 본격화로 인해 관심을 받고 있는 만큼 시옷도 이번 TTA 기술 검증을 바탕으로 자율주행 보안 분야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내기 위해 노력 중이다. 자율주행 분야를 비롯해 미래 자동차 보안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다양한 보안 기술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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