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연구소, 지역 간 인공지능 교육격차 해소 앞장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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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연구소, 지역 간 인공지능 교육격차 해소 앞장선다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11.02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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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 부산·대구·울산에도 AI 개발자 양성학교 ‘아이펠’ 캠퍼스 오픈

모두의연구소가 더 많은 비수도권 지역의 청년들에게 우수한 인공지능(AI) 개발자로 성장할 수 있는 양질의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

모두의연구소는 오는 12월 미래를 선도할 AI 개발자 양성을 위한 AI 혁신학교 ‘아이펠(AIFFEL)’의 부산, 대구, 울산 캠퍼스를 오픈한다고 2일 밝혔다.

고용노동부가 지원하는 아이펠은 지역 간 AI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한 AI 무료 교육 프로그램으로, 모두의연구소는 지난 2020년 강남캠퍼스를 시작으로 대전· SeSAC(영등포)·양재·인천에 아이펠 캠퍼스를 운영하고 있다.

연내 3개 캠퍼스가 새로 문을 열면 전국의 아이펠 캠퍼스는 총 8개로 늘어나게 된다. 그만큼 비수도권 지역의 청년들에게 AI 교육 기회의 평등이 보장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이펠은 누구에게나 열린 교육을 지향하면서 비전공자와 초심자의 문턱이 되는 코딩 테스트 없이 면접을 통해 수강생을 선발하고 있다. 또한 자체 온라인 학습 플랫폼을 개발·운영하며, 강사가 없는 대신 동기부여와 기술적 조언을 전하는 '퍼실리테이터(Facilitator)'를 통한 자기주도적으로 학습이 가능한 AI 커리큘럼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웹브라우저에서 설치 없이 코딩할 수 있는 ‘AI 온 웹(AI on Web)’ 실습 환경을 바탕으로 비전공자도 쉽게 학습할 수 있는 시스템을 운영한다. 또 게이미피케이션 되어 있는 LMS(학습관리 시스템)와 최신 협업 툴(게더 타운·노션·아지트)을 통해 기존의 주입식 교육이 아닌 모두가 선생님이 되어 토론하면서 스스로 학습하며 성장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 같은 아이펠의 전반적 교육 과정은 실제 AI 개발 프로젝트로 구성되며, 수료생 가운데 현대차·농협·11번가, 쏘카, 마인즈랩 등으로의 성공적 취업 사례를 갖고 있다.

이지석 아이펠 교장은 “AI 기술 개발 속도가 빠르고 가능성이 많은 만큼 이 영역을 몰라서 뒤처지는 사람이 없도록 모두에게 AI를 알리고 싶다”면서 지역 편차 없는 AI 인재 양성의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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