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토에버, 3분기 영업익 248 억 기록...전년比 두자릿수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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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토에버, 3분기 영업익 248 억 기록...전년比 두자릿수 성장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11.01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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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도 39.4% 증가한 5535억 시현

현대자동차그룹 계열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현대오토에버가 올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에서 전년 동기 대비 두자릿수의 고성장을 기록했다.

현대오토에버는 올 3분기 경영실적 발표를 통해 연결 기준 5535억 원의 매출과 248억 원의 영업 이익, 193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39.4%, 10.8%, 28.2% 증가한 수치다.

사업 부문별로 실적을 살펴보면 시스템통합(SI) 사업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7.8% 증가한 1975억 원으로 집계됐다. IT아웃소싱(ITO) 사업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1% 늘어 2662억 원을 기록했다. 그리고 합병으로 추가된 차량 SW 부문은 897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각 사업 부문 실적은 △차량 소프트웨어 플랫폼 모빌진 클래식의 확대 적용 △이커머스 플랫폼(기아 글로벌 온라인 판매 플랫폼 등) 구축 △완성차 인도네시아 공장 IT 시스템 구축 △디지털키 2.0 시스템 구축 △커넥티드 카 서비스를 위한 클라우드 인프라 증설 등 다양한 사업의 확대로 매출이 성장했다.

현대오토에버가 올해들어 3분기까지 연구개발에 투자한 금액은 41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5% 증가한 막대한 규모를 투자합으로써 기술 투자에 적극적인 빅테크 기업의 면모를 갖췄다. 앞으로도 미래차 기술 리더로 도약하기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차량 소프트웨어 플랫폼, 차량 OS 등 미래차 소프트웨어 개발 관련 투자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현대오토에버 관계자는 “차량 제어부터 정밀지도, 스마트 팩토리, 커머스 플랫폼까지 생산, 소비라는 엔드-투-엔드 전 주기에 SW 혁신을 도모할 것”이라며, “그 기반이 되는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요소 기술의 집중 투자를 통해 모빌리티 테크기업으로서 경쟁력이 한층 돋보이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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