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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3분기 영업익 15.82조...전년대비 28% 고성장 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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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3분기 영업익 15.82조...전년대비 28% 고성장 구가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10.29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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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당기순익도 각각 10.5%, 31% 성장한 73.9조, 12.3조 기록

삼성전자가 글로벌 공급망 이슈와 코로나19 영향 등 거시적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올해 3분기 괄목할 만한 실적을 달성했다.

삼성전자는 28일 올 3분기 잠정경영실적 공시를 통해 연결 기준으로 매출 73.98조 원, 영업이익 15.82조 원, 당기순이익 12.3조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10.5%, 28%, 31%나 늘어난 수치다. 직전 분기와 비교해도 16.2%, 25.9%, 27.6%라는 고도성장을 이뤄냈다. 초격차 기술과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글로벌 공급망 관리 역량을 적극 활용한 것이 이 같은 성장에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먼저 매출은 폴더블폰 등 스마트폰 판매 호조와 메모리 판매 증가, OLED 판매 증가 등으로 주력 사업 매출이 모두 증가하면서 분기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올해에만 3개 분기 연속으로 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경신했으며, 연간 기준으로도 이전 최고치인 지난 2018년 매출을 크게 상회하는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영업이익 또한 메모리 시황 호조세 지속, 파운드리·디스플레이 판매 확대 등 부품 사업이 큰 폭으로 개선되고, 세트 사업도 견조한 모습을 나타내면서 전분기 대비 3.25조원 증가한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실적을 달성했다.

영업이익률은 21.4%로 전분기 대비 1.6%P 개선됐으며, 전년 동기 대비로도 부품 사업을 중심으로 영업이익과 영업이익률 모두 크게 개선됐다.

사업별로 살펴보면 반도체는 매출 26.41조 원, 영업이익 10.06조 원을 기록했다. 메모리가 서버용 중심으로 수요에 적극 대응해 D램이 분기 최대 출하량과 역대 두 번째 매출을 달성했으며, 15나노 D램·128단 V낸드 판매 확대를 통한 원가절감으로 실적이 대폭 개선됐다. 파운드리도 글로벌 고객사 대상으로 제품 공급을 확대해 실적이 개선됐다.

디스플레이는 3분기 매출 8.86조 원, 영업이익 1.49조 원을 나타냈다. 중소형의 경우 주요 스마트폰 고객사의 신제품 출시 효과로 실적이 증가했지만 대형은 LCD 판가 하락 등으로 적자가 지속됐다.

IM(IT·모바일커뮤니케이션) 부문의 경우 매출 28.42조 원, 영업이익 3.36조 원의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무선은 폴더블폰 신제품과 중저가 스마트폰 판매 확대, 갤럭시 생태계 제품군 성장으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개선됐다. 네트워크는 국내 5G 이동통신망 증설에 지속 대응하는 가운데 북미·일본 등 해외 사업을 확대했다.

CE(Consumer Electronics) 부문은 매출 14.1조 원, 영업이익 0.76조 원을 기록했다. 영상디스플레이와 생활가전은 프리미엄 TV와 비스포크 라인업을 본격 확산 중이나 원자재·물류비 등 비용 상승 영향으로 수익성이 감소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4분기 전망과 관련해 부품 부족에 따른 일부 고객사의 수요에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부품 사업에서 메모리와 시스템 반도체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세트 사업에서 프리미엄 제품 리더십과 라인업 강화를 통한 견조한 수익성 유지에 주력할 방침이다.

메모리는 당초 예상 대비 부품 수급 이슈 장기화에 따른 수요 리스크 확대가 예상된다. 하지만 주요 IT 기업의 투자 증가에 따라 서버 수요는 견조할 것으로 보고, 이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시스템LSI는 오는 2022년 모바일 신제품용 SoC(시스템온칩)와 관련 제품 공급 확대, 파운드리는 첨단공정 수요에 적극 대응해 실적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다. 디스플레이는 중소형의 경우 스마트폰 수요 지속과 신규 응용처 판매 확대로 견조한 실적을 달성하고, 대형은 QD 디스플레이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무선은 폴더블폰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를 지속 확대하는 가운데 중저가 5G 스마트폰 판매 확대를 통해 교체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태블릿·웨어러블 제품군 판매 확대 등으로 견조한 수익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시황과 연계된 탄력적 투자 집행 기조를 유지하고 있으며, 부품 수급 이슈 등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을 고려해 아직 4분기 투자는 검토하고 있는 단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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