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존비즈온,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172억 원 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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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존비즈온,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172억 원 시현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10.27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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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동기比 6.7% 증가...매출도 6.1% 늘어난 775억 원 기록

더존비즈온이 ‘위하고(WEHAGO)’를 주축으로 한 클라우드 사업의 안정적 성장에 힘입어 28분기 연속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상승 기조를 이어갔다.

더존비즈온은 27일 올해 3분기 경영실적 공시를 통해 연결기준 매출 775억 원, 영업이익 172억 원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이 같은 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6.1%, 6.7%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률은 22.2%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장기화의 영향으로 인한 기업의 IT 투자 지연, 사업 비수기 등의 악재에도 불구하고 사업의 안정성과 성장성을 입증했다는 게 더존비즈온의 자체 평가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16억 원에 머물러 112억 원이었던 전년동기보다 -85%의 감소를 보였다. 이는 지난 9월 신한은행에 처분한 자기 주식과 관련해 약 389억 원 이익이 발생했지만 기업 회계 처리 기준에 따라 자본잉여금만 증가하고, 순이익에는 포함되지 않았으며, 해당 이익에 대한 법인세가 추가 계상됐기 때문이다.

3분기 상승률이 다소 주춤한 것은 스탠더드 ERP와 그룹웨어 융합 제품인 ‘아마란스10(Amaranth 10)’의 신규 출시로 진행 중이던 영업을 신제품 영업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도입 의사 결정에 시간이 소요됐고, 확장형 ERP도 ‘ERP 10’으로 고도화 영업을 진행하면서 수주 지연이 발생된 것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정부의 스마트팩토리 지원 사업도 프로세스 변동에 따른 일정 연기 등에 영향을 줬다.

앞으로 더존비즈온은 이연됐던 계약들이 체결되고, 정부의 스마트팩토리 지원 사업 일정이 정상화되면서 성장률도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사업 영역의 실적 전망도 밝다. 미래에셋캐피탈, 웰컴저축은행, 한국투자저축은행 등이 참여해 본 서비스를 시작한 위하고 기반 매출채권팩토링 사업이 시장에 안착하면서 성과를 내고 있다. 또 전략적 투자자로 유치한 신한은행과 협력으로 기업 디지털 금융 시장에서 새로운 수익 모델 발굴도 전망된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다변화하는 외부 환경을 극복하고 꾸준한 성장을 유지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며, “기존 사업의 성장 모멘텀이 유효하고 신사업의 매출 기여 효과도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돼 앞으로도 안정적 매출과 수익 창출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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