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스톤, 인니 전자수입인지 위·변조 검증솔루션 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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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스톤, 인니 전자수입인지 위·변조 검증솔루션 시장 진출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10.27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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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문서에 ‘OTAC’ 기술로 생성한 QR코드 삽입

인증보안 기술 스타트업 센스톤이 인도네시아의 전자수입인지 시장 진출에 성공했다.

센스톤은 최근 인도네시아 조폐공사와 전자수입인지 시스템의 위·변조 검증 및 예방을 위해 자사 인증보안솔루션 OTAC(One-Time Authentication Code)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센스톤의 OTAC 알고리즘이 인도네시아 조폐공사의 지속적 전자수입인지 발행을 위한 인증보안 플랫폼으로 제공된다. 단발성 인증 솔루션 공급을 넘어서는 성과라고 할 수 있다.

센스톤은 영구적 라이선스 제공 대신 트랜잭션 당 라이선스 비용을 과금하는 방식으로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초기 구축 비용 절감과 전자수입인지 사용 확산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토대로 인도네시아 조폐공사와의 중장기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현재 인도네시아 정부는 인지세, 수수료 등의 지급 시 사용하던 종이수입인지 대신 사용자 편의성과 관리 효율성이 뛰어난 전자수입인지를 발급하기 위해 전자수입인지 시스템을 신규 구축 중에 있다. 당분간 종이수입인지와 전자수입인지를 병행 허용하는 유예기간을 거쳐 향후 100% 전자수입인지로 대체한다는 계획이다. 내년에만 대략 5억 건의 전자수입인지 발행이 예상되며, 오는 2026년에는 발행량이 약 40억건에 달할 전망이다.

센스톤의 OTAC는 세계 최초의 단방향 다이내믹 인증 기술이다. 다른 사용자와 절대 중복되지 않으며, 실시간 변경되는 일회성 인증 방식을 바탕으로 고도의 인증보안 기술이 요구되는 인프라에 적합하다. 

이번 인도네시아 전자수입인지 시스템에는 OTAC 기술로 생성된 QR코드를 이미지 형태로 전자문서에 삽입하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덕분에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발급받는 것은 물론, QR코드만으로 발행 일자, 구매자 등 다양한 고유 정보 식별이 가능해 탁월한 위·변조 방지 효과가 기대된다.

유창훈 센스톤 대표는 "인도네시아 전자수입인지 시스템 사업의 핵심 기술로 OTAC가 채택돼 기쁘다"며, "새로운 플랫폼이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는 동시에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관계를 지속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센스톤은 인도네시아의 민간 전자결제서비스(PG) 기업 도쿠(DOKU)의 전자지갑, 인도네시아 조폐공사의 스마트 그리드 사업 등에 OTAC 알고리즘을 성공적으로 구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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