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소재 전문기업 코스모신소재가 올해 들어 매 분기마다 영업이익 증가폭을 넓혀가며 고도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코스모신소재는 올 3분기 잠정 경영실적 발표를 통해 매출액 769억 원, 영업이익 62억 원, 당기순이익 67억 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67.3%, 88.6%, 205% 증가한 수치다. 특히 영업이익의 경우 올해 1·2분기보다도 확대되면서 지속적인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 같은 실적에서 확인되듯 현재 코스모신소재는 모든 주력 부문에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상태다. 또한 NCM(니켈·코발트·망간) 이차전지 양극활물질 신규 증설라인이 고객사 승인이라는 마지막 절차에 이르러 상용가동이 눈앞에 다가왔으며, MLCC(적층세라믹커패시터)용 이형필름 라인도 오는 11월 정상가동 예정이다. 그만큼 올해 4분기와 오는 2022년 실적에서 퀀텀점프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코스모신소재 관계자는 “NCM 이차전지 양극활물질 대규모 증설, MLCC용 이형필름 증설 라인 가동 등에 힙입어 지난해 4분기 이후 영업이익이 확대되고 있다”며, “이 같은 추세는 향후 4~5년간 지속될 것으로 예견된다”고 밝혔다.

황민승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