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선사와 계약 체결, 현대重 건조해 2024년까지 인도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중간 지주사 한국조선해양이 LNG 추진선 분야에서 또 한번 대규모 수주에 성공했다.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중동 소재 선사와 총 3826억 원 규모의 11만 4000톤급 대형 PC선 4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PC선은 길이 239m, 너비 44m, 높이 22m 규모로,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오는 2024년 상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신규 수주로 한국조선해양의 LNG 추진선 누적수주량은 총 61척으로 늘어났다. 이는 지금까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수주실적이다. 특히 올해 발주된 4만 톤급 이상 중대형 PC선 67척 가운데 약 60%인 40척을 수주하며 관련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친환경 선박으로의 글로벌 패러다임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다양한 선종에 걸쳐 친환경 연료 추진 선박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품질의 선박을 건조해 고객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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