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TV+, SK브로드밴드 손잡고 국내 OTT 시장 상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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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TV+, SK브로드밴드 손잡고 국내 OTT 시장 상륙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10.26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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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TV 4K에 Btv 앱, Btv 셋톱박스에 애플TV+ 앱 탑재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디즈니+’가 오는 11월 LG유플러스와 KT를 통해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인 가운데 SK브로드밴드가 콘텐츠 경쟁에서 밀리지 않기 위해 애플의 글로벌 OTT서비스 ‘애플 TV+’와 손을 잡았다.

SK브로드밴드는 애플과의 협업을 통해 오는 11월 4일부터 애플 TV+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스트리밍 기기 ‘애플 TV 4K’를 Btv 고객에게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SK브로드밴드를 통해 애플 TV 4K를 구입·설치하면 Btv의 실시간 채널, 애플 TV 앱을 통해 선호하는 TV 프로그램과 영화, VOD 서비스까지 모두 즐길 수 있게 된다. 애플 TV 4K를 켜면 Btv 앱이 자동 설치되고, Btv 접속 시 별도 인증없이 매끄럽게 전환된다. 국내에서 IPTV 플랫폼이 애플 TV 4K를 통해 제공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애플 TV 4K는 강력한 TV 운영체제 중 하나인 ‘tvOS’와 매끄럽게 연동돼 거실을 가족 구성원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변화시킨다. 또한 국내 스트리밍 기기 중 유일하게 돌비 비전과 돌비 애트모스를 지원하며, 4K HDR 디스플레이와 프리미엄 사운드를 통해 극장과도 같은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고객은 애플 TV 4K를 통해 선호하는 다양한 TV 프로그램, 영화, 음악, 사진을 간편하게 최고 품질로 감상할 수 있다. 에어플레이를 이용하면 동영상, 교내 프로젝트 등 다양한 콘텐츠를 아이폰, 아이패드, 맥 등의 기기에서 TV로 손쉽게 공유도 가능하다.

아울러 애플 TV 4K 고객은 애플 TV+, 웨이브, 디즈니+ 등 선호하는 상당수 스트리밍 서비스도 애플TV 앱을 통해 한 번에 가입해 시청할 수 있다.

SK브로드밴드 ‘스마트 3’ 셋톱박스를 이용하는 고객은 별도로 셋톱박스를 교체할 필요 없이 오는 11월 중 애플 TV 앱을 통해 애플 TV+와 함께 선호하는 영화와 TV 프로그램을 시청할 수 있다. Btv 홈 메뉴에서 애플 TV 앱을 선택하면 바로 접속된다.

SK브로드밴드는 애플 TV 4K를 월 6600원, 36개월 할부(판매)로 제공한다. 오는 11월 3일까지 9일 간 SK브로드밴드 홈페이지와 고객센터에서 사전 예약 접수를 받는다.

SK브로드밴드를 통해 애플 TV 4K를 구매하고, Btv를 이용하는 고객은 애플 TV+를 최대 6개월 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기존 Btv 가입자도 별도 코드를 통해 3개월 동안 애플 TV+를 무료 체험할 수 있다. ‘스마트 3’ 셋톱박스 이용 고객의 경우 오는 11월 중 애플 TV 앱이 활성화돼 자동 설치되면 애플 TV+를 즐길 수 있다.

최진환 SK브로드밴드 사장은 “고객들은 애플 TV 4K, 애플 TV 앱, Btv의 통합을 통해 극장과도 같은 최고 품질의 시청 경험을 누리고, 전 세계 다양한 TV 프로그램과 영화에 접근할 수 있게 될것”이라며, “치열한 국내 미디어 시장에서 애플은 든든한 우군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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