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볼리비아에 스마트시티 정책 전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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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볼리비아에 스마트시티 정책 전수한다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10.25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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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공무원 대상 온라인 정책 연수 실시
대전광역시청 전경 [사진=대전시]

대전광역시의 스마트시티 정책이 남미 볼리비아에 전수된다.

대전시는 이달 25일부터 내달 1일까지 8일 간 볼리비아 고위 공무원 23명을 대상으로 ‘대전광역시 스마트시티 정책 온라인 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국제개발협력사업(ODA)의 일환으로 볼리비아의 스마트시티 추진과 도시문제 해결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볼리비아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공동으로 산타크루즈 스마트시티 건설사업을 추진하는 등 한국의 스마트시티 정책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지만 스마트시티 구축 경험이 부족해 관련 기술과 교육이 필요한 실정이다.

대전시는 연수를 통해 스마트시티 추진을 위한 정책동향, 도시공간 기능 강화, 차세대 모빌리티 등을 주제로 대전시의 스마트시티 경험과 구체적 우수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또한 스마트시티 개발에 더해 도시개발에서 소외돼 범죄발생율이 증가하는 낙후된 지역에 적용할 수 있는 범죄예방 환경디자인(CPTED)에 대해서도 강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교육을 통해 연수생들은 스스로 자국의 도시개발 현황을 분석하고, 개선방안을 도출해 실제 적용할 수 있는 실행계획을 수립·발표하게 된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이번 연수는 스마트시티 구축 경험과 범죄예방 환경개선 모델을 볼리비아에 전파해 대전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볼리비아의 지속적이고 안전한 도시개발과 도시문제 해결에 대전시 스마트시티 정책이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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