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 글로벌 편의점 리테일 사업 도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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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내셔널, 글로벌 편의점 리테일 사업 도전장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10.2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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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편의점 운영사 BGF리테일과 업무협약 체결

글로벌 종합사업회사로의 진화를 위해 세계시장을 무대로 비즈니스 영역을 확대하고 있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해외 리테일 사업에 출사표를 던졌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 21일 국내 최대 편의점 브랜드 CU를 보유한 BGF리테일과 해외 리테일사업 공동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해외 시장 분석, 타깃 국가와 현지 파트너사 선정 등 해외 진출 전략을 수립하고, 현지 파트너들과 함께 공동투자를 모색해나갈 계획이다.

향후 사업 진출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해상·내륙운송 등 물류 업무와 함께 대체 단백질, 밀키트 등 상품 공급 역할을 수행하고, BGF 리테일은 CU 브랜드 적용 전략 수립, 상품 기획, 운영 지원 등을 담당하게 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가속화된 소비 트렌드 변화로 편의점·온라인 시장이 지속 성장하면서 편의점 리테일 사업을 글로벌 경기 변동과 같은 외부 환경 변화에도 안정적 수익을 확보할 수 있는 사업군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에 BGF리테일의 사업 운영 노하우와 자체 글로벌 네트워크 역량을 기반으로 해외 판매망을 선점하는 동시에 현지 신규 자산과 연계한 다양한 비즈니스 창출 기회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시보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은 “편의점 리테일 사업은 식료품뿐만 아니라 식량, 물류, 소재, 시스템 등 다양한 사업분야로 연계 확장 가능한 종합 비즈니스 모델”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BGF리테일이 진출하지 못했던 새로운 해외 시장을 공동 개척함으로써 글로벌 리테일 사업 진출의 발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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