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MOU 체결 후 정밀실사 거쳐 11월 말 본계약 체결 예정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이 쌍용자동차의 새로운 주인이 될 공산이 커졌다.
쌍용자동차와 매각주간사인 EY 한영회계법인은 최근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법원에 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당초 쌍용차는 지난 9월 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었지만 입찰제안서에 대한 법원의 보완요구에 따라 이달 15일 재접수 후 법원과 협의된 선정 기준에 따라 이번에 우선협상대상자를 최종 선정했다.
이번 선정과 관련해 쌍용차와 한영회계법인은 초기 인수자금 규모는 물론 인수 이후 쌍용차를 안정적으로 성장시킬 수 있는 의지와 능력을 최우선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으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위한 법원허가 절차를 거쳐 이달 말까지 양사 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11월 초 약 2주 간의 정밀실사를 진행하고, 인수 대금과 주요 계약조건에 대한 본계약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쌍용차는 이러한 매각 일정에 맞춰 투자계약의 내용을 반영한 회생계획안 제출을 위해 현재 오는 11월 1일로 돼 있는 제출 기일을 연장하기 위한 신청을 다음 주중 법원에 제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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