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브랜드가치 87.8조 원...2년 연속 글로벌 톱5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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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브랜드가치 87.8조 원...2년 연속 글로벌 톱5 진입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10.22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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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 제품, 고객중심경영 힘입어 전년 대비 20% 성장

삼성전자가 브랜드 가치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글로벌 톱5에 안착했다.

삼성전자는 최근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전문업체 인터브랜드의 ‘글로벌 100대 브랜드’ 발표에서 브랜드 가치가 전년 대비 20% 성장한 746억 달러(약 87.8조 원)를 기록하며, 세계 5위를 차지했다고 22일 밝혔다.

인터브랜드는 ▲기업 재무성과 ▲고객의 제품 구매시 브랜드가 미치는 영향 ▲브랜드 경쟁력 등을 종합 분석해 브랜드 가치를 평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된 재무성과를 기반으로 브랜드 가치가 큰 폭으로 상승하며 글로벌 톱5 수성에 성공했다.

삼성전자의 올해 브랜드 가치 성장률은 지난 2013년 이래 최고 수치로, 글로벌 100대 브랜드 가치의 평균 성장률인 10%의 2배이자 6위와의 격차를 지난해 54억 달러에서 171억 달러로 벌렸다.

인터브랜드는 삼성전자의 이 같은 브랜드 가치 상승 주요 요인으로 ▲고객 중심 경영체제 개편 ▲지속가능경영 활동 ▲갤럭시 Z 플립3, 네오 QLED 등 혁신 제품 출시 ▲메모리 시장 1위 업체로서의 기술력과 시스템 LSI 혁신 제품 출시 ▲인공지능(AI)·5G·전장·로봇 등 미래기술 선도를 위한 지속 투자 등이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삼성전자는 고객 경험(CX) 부서를 신설해 고객 경험과 가치를 최우선시하고,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통합적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도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이어나가 ‘함께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이라는 CSR 비전 아래 청소년 교육과 상생협력 중심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러한 고객 경험에 기반한 다양한 혁신 제품 출시와 지속적 미래기술 투자에 따른 성과 창출도 브랜드 가치의 급상승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이영희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센터장(부사장)은 “브랜드 가치가 지난해 글로벌 톱5에 진입한 데 이어 지난 2013년 이래 최고 성장률을 기록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성과”라며, “삼성전자 브랜드에 대한 글로벌 고객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고객중심 경영을 통해 소비자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는 브랜드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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