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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대 규모 방송 사업자 랜섬웨어 공격, "방송 중단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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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대 규모 방송 사업자 랜섬웨어 공격, "방송 중단 잇따라"
  • 전유진 기자
  • 승인 2021.10.20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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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기업 랜섬웨어 피해액, 올해 역대 최대

미국 최대 규모 방송 사업자인 싱클레어 방송그룹이 10월 18일(현지시간) 랜섬웨어 공격을 받아 여러 지역의 방송이 중단됐다고 밝혔다.

싱클레어 가문이 운영하는 싱클레어 방송그룹은 지역 네트워크부터 디지털 채널, 스트리밍까지 미국 내 86개 권역에서 180여 개의 지상파 방송국을 소유하고 있다.

미국 워싱턴포스트(WP) 등 외신에 따르면, 싱클레어는 이날 성명을 발표해 "자사 서버 등이 랜섬웨어 공격을 받아 암호화됐으며, 내부 데이터를 도난당했다"고 전했다.

싱클레어 관계자는 또 "10월 16일 조사에 착수해 다음 날 일부 시스템이 훼손당한 사실을 최종 파악했으며, 현재까지 공격자가 누구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싱클레어 측은 이번 공격으로 영향을 받은 방송국 수 등 자세한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으나, 이날 KHQA 방송국 등 최소 6곳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방송을 일시 중단한다고 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싱클레어 산하 오하이오주 톨리도 지역방송인 WNWO-TV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현재 원활한 운영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정상화되는 대로 사안을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워싱턴DC 방송국인 WJLA-TV 역시, 이날 오후 4시 뉴스를 시작하면서 “방송국이 사이버 공격을 받고 있다며 컴퓨터, 비디오 서버 등 작동이 일시 중단됐다”고 전했다.

싱클레어 측은 “현재 자료 유출·훼손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으며 복구 작업에 착수했다”고 말했다.

한편, 랜섬웨어란 몸값(Ransom)과 소프트웨어(Software)의 합성어로 해커들이 사용자의 컴퓨터 시스템을 잠그거나 데이터를 암호화한 뒤 돈을 요구하는 신종 해킹 기법이다.

미국 재무부는 올해 상반기 미국 기업들의 랜섬웨어 피해액이 역대 최대 규모인 7000억 원에 육박한다고 밝혔으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아마존 구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MS) IBM 등 미국을 대표하는 빅테크 기업의 최고경영자(CEO)를 백악관에 초대해 사이버 안보 회의를 소집하기도 했다.

 

*이 기사는 글로벌 정보보안 블로그 ‘시큐리티 어페어즈(Secutiry Affairs)’의 설립자이자 유럽네트워크정보보안기구(ENISA) 소속 보안 전문가 피에루이지 파가니니(Pierluigi Paganini)와의 공식 파트너십을 통해 작성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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