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안전관리원은 오는 11월 2일부터 3일 동안 공공·민간 분야 내진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내진성능평가 기술전파 교육’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이번 기술교육은 국토안전관리원이 운영 중인 11개 시설물의 ‘기존 시설물 내진성능 평가요령’ 중 시설물 숫자와 중요도 등을 감안해 건축물, 교량, 터널, 공동구, 기초·지반, 상수도 등 6개 시설물을 대상으로 한다. 상반기 교육에서 설문조사를 통해 추가 교육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난 상수도 시설물이 이번에 새로 포함됐다.

교육은 각 분야 전문가들이 개정된 내진성능 평가요령을 설명하고, 사전 접수한 질문에 답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교육에 참가를 원하는 담당자는 이달 27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각 분야별 신청자 중 선착순 500명이 교육을 받을 수 있다.

박영수 국토안전관리원장은 “정부는 경주와 포항에서의 지진을 계기로 내진설계기준을 개정하고, 내진 보강 사업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교육은 업무 담당자들의 기술력 향상을 통한 지진 안전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민승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