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태평양 네트워크 보안 시장은 2025년까지 8조 6229억 원 규모로 성장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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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태평양 네트워크 보안 시장은 2025년까지 8조 6229억 원 규모로 성장 전망
  • 석주원 기자
  • 승인 2021.10.19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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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시장조사기업 프로스트 앤드 설리번이 최근 발표한 ‘아시아 태평양 네트워크 보안 시장 분석 보고서(Asia-Pacific (APAC) network security (NWS) market)’에 따르면 2020년 51억 2000만 달러(약 6조 313억 원)를 기록했던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네트워크 보안 시장은 연평균 7.4% 성장해 2025년에는 73억 2000만 달러(약 8조 6229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보고서는 기업들의 원격 근무가 활성화되고 이에 따른 클라우드 및 원격 근무지, 협업, 보안의 필요성이 늘어나며 아시아 태평양 지역 네트워크 보안 시장 성장을 이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원격근무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원격근무 중인 직원들을 관리하기 위해 보안 제어 시스템 업그레이드에 투자하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주요 인프라 및 정부 기관들을 상대로 고도로 정교해진 사이버 공격이 잦아지면서 관련 지역 기관 및 기업들이 사이버 보안 기술에 투자를 늘려 위협 탐지 및 대응 능력 강화에 나선 것도 시장 성장의 주요 요인 중 하나다.

프로스트 앤드 설리번 ICT 산업부의 비비안 푸아(Vivien Pua) 연구원은 “기술적 관점으로 봤을 때 시큐어 SD-WAN(Software-Defined Wide-Area Network)과 클라우드 에지 서비스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2025년까지 네트워크 방화벽 부문이 앞으로도 전체 네트워크 보안 시장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비비안 푸아 연구원은 이어 “마찬가지로 원격 근무가 급증하면서 고성능의 시큐어 리모트 액세스(secure remote access)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지고, 실제로 더욱 강화되고 있다. 시큐어 리모트 액세스 부문도 강력한 성장 모멘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보고서는 거시적으로 주요한 인프라를 지녀 규제가 특히나 심한 금융 및 정부, 통신, 의료 등의 산업에서 개인정보 보호 및 데이터 보호에 대한 엄격한 규제를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는 것이 APAC 네트워크 보안 시장 성장의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기관들이 사이버 보안 기술에 투자를 꾸준히 늘리고 있어 네트워크 보안 관련 기업들에게는 다음과 같은 성장 기회가 찾아올 것으로 내다봤다.

ㆍ단기 내 위협 방지 플랫폼 교체 급증: 고성능의 자동화된 통합 위협 관리 플랫폼의 필요성이 부상하며 많은 대기업이 시스템 업데이트 또는 교체를 계획
ㆍ시큐어 리모트 액세스 및 제로-트러스트(zero-trust) 네트워크 액세스에 대한 단기 수요: 공급사들은 더 나은 사업 결과와 채널 파트너 참여 촉진을 위해 채널 파트너 전략 검토가 필요
ㆍ시큐어 SD-WAN에 관한 수요 증가: 공급사들은 기업 목표 달성을 위해 지역별 채널 파트너들과 긴밀한 협력이 가능하도록 시장 교육 및 지원 프로그램이 필요
ㆍ주요 인프라(CI) 보호에 대한 필요성 증가: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CI를 보호할 수 있는 보안 솔루션에 주력이 요구됨에 따라 산업 통제 시스템 보안, 운영 기술 보안 솔루션을 기업 포트폴리오에 포함시켜 제공되는 제품 또는 서비스 영역 확대가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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