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리즈, 테니스로 사업영역 확장...‘데이비스 컵’ 팬토큰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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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리즈, 테니스로 사업영역 확장...‘데이비스 컵’ 팬토큰 발행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10.19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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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스 테니스와 파트너십 체결

스포츠 팬덤 기반 블록체인 핀테크 기업 칠리즈가 '테니스 월드컵'으로 불리는 세계 최고 권위의 남자테니스 국가 대항 토너먼트 ‘데이비스 컵(Davis Cup)’을 위한 팬토큰을 발행한다.

칠리즈는 19일 ‘데이비스 컵’을 주최하는 코스모스 테니스와 파트너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칠리즈가 테니스 관련 업체나 단체와 손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칠리즈는 참여형 팬덤 구축을 목표로 스포츠 팀이나 리그와 파트너쉽을 체결한 뒤 해당 팀과 리그의 '팬 토큰'을 발행한다. 팬들은 팬 토큰을 구매해 선수단 라커룸 응원 문구, 팀 공식 티셔츠 디자인, 팀 버스 디자인 등 팀이나 리그의 의사결정에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칠리즈는 데이비스 컵의 팬 토큰을 발행해 전 세계 테니스 팬들이 데이비스 컵의 의사결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데이비스 컵의 팬 토큰은 오는 11월 4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코스모스 스포츠 서밋 컨퍼런스에서 공개된다.

엔릭 로하스 코스모스 테니스 CEO는 "코로나19로 인해 여행이 제한된 상황에서 팬들이 데이비스 컵에 참여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낼 수 있게 됐다"며, "칠리즈와 함께 열정적 테니스 팬들과 함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알렉산드레 드레이푸스 칠리즈 CEO는 "데이비스 컵 팬 토큰 출시를 통해 전 세계 테니스 팬들이 새로운 방식으로 테니스를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분야로 칠리즈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동안 칠리즈는 파리 생제르맹, AC밀란, 맨체스터 시티, FC바르셀로나 등 세계적인 축구 구단을 중심으로 파트너쉽을 체결해왔다. 하지만 UFC(종합격투기), MLB(미국 야구리그), NBA(미국 농구리그), NHL(미국 아이스하키리그), F1(레이싱 리그)을 비롯해 IPL(인도 크리켓리그)까지 진출하면서 다양한 스포츠 분야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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