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보안] 왓츠앱, 채팅 백업 기록에 '엔드 투 엔드 암호화'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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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보안] 왓츠앱, 채팅 백업 기록에 '엔드 투 엔드 암호화' 적용
  • 전유진 기자
  • 승인 2021.10.15 15: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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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 iOS 운영체제에 모두 적용

페이스북은 10월 14일(현지시간) 왓츠앱 채팅 백업 기록에 엔드 투 엔드(end-to-end Encryption, E2E) 암호화 기능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능을 통해 구글 드라이브 및 아이클라우드 이용자들은 클라우드 스토리지에 저장된 메시지를 모두 암호화해 관리할 수 있게 됐다.

엔드 투 엔드 암호화는 전송자와 수신자 외 누구도 전송 내용을 읽을 수 없게 하는 방식이며, 해당 암호화 기능은 안드로이드, iOS 운영체제에 모두 적용된다.

왓츠앱 최신 버전을 가진 사용자라면 누구나 설정 가능하다. 먼저, 설정 메뉴에서 대화로 들어간 뒤 ‘대화 백업’과 ‘엔드 투 엔드 암호화 백업’을 선택하면 대화를 암호화해 백업할 수 있게 된다.

페이스북은 "엔드 투 엔드 암호화 백업 기능으로 모든 사용자에게 일관되며 신뢰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출처: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캡처 화면)

한편, 페이스북은 이번 발표에 앞서 지난 9월 왓츠앱 사용자들이 클라우드에서 메시지 기록 백업을 암호화할 수 있는 기능을 공개한 바 있다.

당시 왓츠앱 관계자는 “이번 업데이트로 채팅 기록 백업 시 사용자만 접근할 수 있다”고 전하며, 전문가들은 “서비스 제공업체(애플 또는 구글)를 비롯해 심지어는 왓츠앱까지도 사용자의 백업의 잠금을 해제할 수 없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 기사는 글로벌 정보보안 블로그 ‘시큐리티 어페어즈(Secutiry Affairs)’의 설립자이자 유럽네트워크정보보안기구(ENISA) 소속 보안 전문가 피에루이지 파가니니(Pierluigi Paganini)와의 공식 파트너십을 통해 작성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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