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아이앤씨, AI 비전 기반 고객 분석 솔루션 론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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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아이앤씨, AI 비전 기반 고객 분석 솔루션 론칭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10.14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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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신 러닝으로 특정 공간 내 고객 행동 분석해 데이터 도출

신세계아이앤씨가 고객들의 행동을 통해 유용한 마케팅 데이터를 추출해내는 인공지능(AI) 기반 솔루션을 개발했다.

신세계아이앤씨는 인공지능 비전(AI Vision) 기술에 기반한 고객 데이터 분석 솔루션 ‘스파로스 트레이서(Spharos Tracer)’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스파로스 트레이서’는 AI 카메라와 라이다(LiDAR) 센서를 결합해 특정 매장이나 영업장에 방문하는 고객의 동선과 행동 데이터 등을 수집·분석하는 솔루션이다. 자체 설계한 시스템을 통해 AI 카메라, 라이다가 수집한 데이터를 3D 모델링하고, 고객 기반 마케팅에 필요한 데이터를 머신 러닝으로 분석하는 메커니즘이다.

‘스파로스 트레이서’의 고객 추적 기술은 열 분포 형태로 전체 고객의 트래픽을 파악하는 히트맵(Heat map)과 달리 고객 개인 단위의 단대단(end-to-end) 방식으로 추적하는 것이 특징이다. 덕분에 실내 환경에서 대상이 장애물에 가려지거나 다수가 밀집된 상황에서도 정확하게 인식한다.

AI 카메라, 라이다 센서가 수집하는 모든 정보는 데이터 수집 단계부터 익명화 처리되기 때문에 개인 정보 유출의 위험으로부터도 안전한다.

‘스파로스 트레이서’가 분석하는 데이터는 △개인 단위 고객의 입장부터 퇴장까지 동선 △고객의 매장·영업장 이용 행동 △시간대 별 체류시간 및 형태 △공간 구획별 방문인원 수와 이용형태 등이 대표적이다. 이외에 적용 산업에 따라 요구되는 다양한 결과를 도출할 수 있으며, 모든 분석 데이터는 그래프, 다이어그램 등 시각화된 정보로 제공된다.

‘스파로스 트레이서’는 자동결제 매장으로 알려진 완전 스마트 매장에도 적용돼 있다. 고객 기반 데이터 분석이 필요한 유통분야는 물론 금융, 물류 등 다양한 산업에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게 신세계아이앤씨의 설명이다.

이환기 신세계아이앤씨 AI 랩 팀장은 “디지털 전환의 흐름 속 초개인화 시대를 맞아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오프라인의 경쟁력이 되고 있다”며, “스파로스 트레이서를 활용하면 리테일뿐만 아니라 고객 행동 분석이 필요한 모든 산업에서 혁신적 서비스 창출에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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