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ICT, 제조업계 에너지 효율 고도화 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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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ICT, 제조업계 에너지 효율 고도화 사업 본격화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10.14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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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아시멘트, 심팩인더스트리에 에너지 효율화 시스템·설비 공급
아세아시멘트 공장 전경 [사진=포스코ICT]
아세아시멘트 제천공장 전경 [사진=포스코ICT]

포스코ICT가 국내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에너지 효율화 사업에 본격 뛰어들었다.

포스코ICT는 아세아시멘트 제천사업장과 심팩인더스트리의 고순도 페로실리콘(Fe-Si) 제조현장에 에너지 고효율 시스템과 설비를 공급한다고 13일 밝혔다.

먼저 아세아시멘트에는 대용량 송풍기를 위한 고효율 제어장치와 온실가스 배출량 모니터링 시스템이 공급된다. 심팩인더스트리의 경우 페로실리콘 제조용 전기로의 제어장치와 온실가스 배출 모니터링 시스템, 그리고 압축공기 제어 시스템이 구축될 예정이다.

이중 온실가스 배출량 모니터링시스템에는 포스코ICT가 자체 개발한 설비 자동화시스템 ‘포스마스터(PosMaster)’가 적용된다. 포스마스터는 현장의 설비를 제어하는 PLC(Programmable Logic Controller)와 HMI(Human Machine Interface), SCADA 기능을 하나로 통합했다는 게 특징이다.

이 같은 기능 통합을 통해 관리비용 감소와 운영 편의성을 높일 수 있고, 현장 설비들로부터 수집된 데이터를 통합생산관리시스템(MES)과 같은 상위 시스템으로 연동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춰 향후 스마트팩토리로 발전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아세아시멘트와 심팩인더스트리는 기존 대비 30% 가량의 전력소비를 감축해 연간 4억 원의 전기료를 각각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포스코ICT 관계자는 “제조현장의 스마트팩토리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쌓아온 기술력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시멘트, 화학, 중공업 등 에너지 다소비 사업장을 대상으로 탄소중립 친환경 에너지 효율화 사업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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