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과천과학관, 전북 순창군에 체험형 과학문화 확산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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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과천과학관, 전북 순창군에 체험형 과학문화 확산 지원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10.14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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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위한 과학체험 콘텐츠 보급, 전시시설 구축 협력
국립과천과학관 전경 [사진=국립과천과학관]

국립과천과학관과 순창군이 지역사회의 과학문화 확산에 힘을 모은다.

국립과천과학관은 13일 순창군과 과학원리 체험 콘텐츠 보급과 과학 전시시설 구축을 통한 과학문화 확산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앞으로 약 400㎥ 규모의 ’어린이 과학원리 체험공간(가칭)‘ 구축을 위한 전시 콘텐츠의 제공과 활용, 전시물 제작·운영, 교육프로그램 운용 등에 적극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국립과천과학관은 어린이와 가족이 체험을 통해 생활 속 과학원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과학원리체험 콘텐츠 50종을 개발한 바 있다. 코로나19 이후 이를 수도권 과학관과 교육기관 등에 무상 임대하거나 과학축제, 국제도서전 행사에 참가함으로써 전시물의 보급과 활용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또한 순창군은 지난 2019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어린이 과학체험 공간 확충 지원사업‘에 선정돼 전시시설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데, 이번 협약을 통해 국립과천과학관의 콘텐츠를 더해 ‘어린이 과학원리 체험공간’을 추가로 구축하게 됐다.

구체적으로 양 기관은 국립과천과학관이 개발한 과학원리체험콘텐츠 12종을 활용해 ‘어린이 과학원리 체험공간’을 구축할 예정이다. 12종의 콘텐츠는 아치형 다리, 스텍치기(관성체험), 공균형잡기, 디지털현미경, 기체모형, 내리막경주 등 어린이와 가족이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는 상설형 5종과 이동형 7종 전시물로 구성돼 있다.

특히 국립과천과학관은 전시물의 제작 자문과 운영교육, 교육프로그램 개발에 협력하고, 순창군은 과학관이 개발한 전시 콘텐츠를 전시회사가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협력할 예정이다.

아울러 양 기관은 전시, 교육, 문화행사 등 주요 이슈에 대한 협력과 공동 홍보체계를 구축하고, 과학문화확산, 사회적 가치구현 사업 등에도 공조할 방침이다.

이정모 국립과천과학관장은 “지자체와 추진하는 최초의 업무협약인 순창군과의 협력을 계기로 지자체와 과학문화 확산을 위한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순창군 지역주민들의 과학체험 기회가 늘어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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