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안전관리원, 중소 건설현장 재해율 낮출 신무기 장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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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안전관리원, 중소 건설현장 재해율 낮출 신무기 장착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10.08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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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안전 통합관제시스템’ 시범운영 돌입...경남·부산 12개소 테스트베드 구축
스마트 안전 통합관제시스템 시연회 모습 [사진=국토안전관리원]

국내 중소규모 건설현장의 재해율을 대폭 낮출 수 있는 시스템이 국토안전관리원에 의해 도입된다.

국토안전관리원은 8일 경기도 고양시 수도권지사에서 ‘스마트 안전 통합관제시스템’의 시연회를 갖고 시범운영에 본격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연회에서는 시스템 개발에 참여하고 있는 관리원 연구진이 인공지능(AI) 기반 위험 인지, 건설현장 안전관리 데이터와 통합 관제시스템 간의 연동, 관제센터 운영 등과 관련한 기술을 선보였다.

스마트 안전 통합관제시스템은 AI, 빅데이터, 엣지컴퓨팅 등 첨단 IT기술을 적용해 건설현장의 사고 위험을 인지·예측·예방하는 솔루션이다. 이를 활용하면 건설현장의 안전 관련 데이터 를 수집해 분석한 결과를 발주기관 안전관리자에게 제공할 수 있고, 건설공사 안전관리종합 정보망(CSI)과 연계해 안전관리 정보를 체계적으로 데이터베이스화 하는 것도 가능해진다.

국토안전관리원은 국토교통부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 발주하고 한국도로공사가 주관하는 스마트 건설 기술개발 사업에 참여해 스마트 안전통합관제센터 구축 과업을 수행하고 있다. 오는 2025년까지 건설현장 재해율을 25% 줄이는 것이 목표다.

이와 관련 국토안전관리원은 이번 통합관제시스템을 영남권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추진 중인 ‘스마트 안전장비 지원사업’과 연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경남·부산지역의 중소규모 건설현장 12개소에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고 시스템 성능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박영수 국토안전관리원장은 “스마트 안전 통합관제시스템을 통해 중소규모 현장의 안전관리 수준을 높여 건설업 재해율 저감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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