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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 美 친환경에너지 기업 CEO와 연쇄 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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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 美 친환경에너지 기업 CEO와 연쇄 회동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10.07 16: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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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E&S-플러그파워, 아시아 수소시장 공략 추진
(왼쪽부터) 플러그파워 앤드류 J. 마시 CEO와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수소 생태계 구축 등 협력 방안을 논의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SK그룹]
(왼쪽부터) 플러그파워 앤드류 J. 마시 CEO와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수소사업 관련 협력 방안을 논의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SK그룹]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그린에너지 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미국 CEO들을 잇달아 만나 상호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7일 SK그룹은 최태원 회장이 지난 6일 서울 SK서린사옥에서 미국 수소에너지 선도기업 플러그파워의 앤드류 J. 마시 CEO를 만나 다양한 수소 관련 기술을 통해 수소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이날 “플러그파워가 확보한 수소 관련 핵심기술과 SK그룹의 에너지 관련 인프라, 네트워크는 한미 양국의 넷제로(Net Zero) 조기 달성에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양사가 긴밀히 협력해 아시아 수소시장 진출도 가속해 나가자”고 밝혔다.

이에 마시 CEO는 “수많은 아시아 기업으로부터 협력 제의를 받았지만 SK그룹이 갖고 있는 신뢰감과 네트워크를 고려해 SK그룹과 협력하게 됐다”며, “양사의 강점을 앞세워 아시아 지역 수소 생태계를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화답했다.

최 회장과 마시 CEO의 이 같은 협력 방안은 이날 SK E&S와 플러그파워가 아시아 수소 사업을 공동 추진하는 합작법인을 설립키로 주주 간 계약을 체결하면서 구체화했다.

추형욱 SK E&S 대표와 마시 CEO가 이날 체결한 계약에 따라 양사는 오는 2024년까지 수소연료전지, 수전해 설비 등 수소 사업 핵심 설비를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기가 팩토리 & 연구개발 센터(Giga Factory & R&D Center)’를 수도권에 건설하고, 여기서 생산되는 수전해 설비와 연료전지의 단가를 플러그파워의 기술력을 활용해 획기적으로 낮춰 국내와 아시아 시장에 공급키로 했다.

최 회장은 마시 CEO와의 면담에 앞서 이날 오전에도 SK서린사옥에서 SK E&S가 지난달 95%의 지분을 확보한 미국 그리드 솔루션 기업 KCE(Key Capture Energy) 제프 비숍 CEO를 만나 에너지 솔루션 시장에서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그리드 솔루션은 재생에너지가 증가함에 따라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전력공급의 변동성과 전력망의 불안정성을 보완하기 위해 에너지저장장치(ESS)를 활용하면서송전망과 배전망에 연계된 ESS를 인공지능(AI) 기술과 접목해 전기 수요·공급을 일정하게 유지토록 하는 에너지 분야의 신산업을 일컫는다.

최 회장은 “향후 재생에너지 확산을 가속하기 위해서는 전력망 안정성 확보가 무엇보다도 중요한 과제인 만큼 그리드 솔루션은 넷제로를 앞당길 수 있는 핵심기술”이라며, “KCE의 그리드 솔루션 역량과 SK그룹의 AI·배터리 기술을 접목하면 미국 1위 그리드 솔루션 사업자로 성장함과 동시에 ESG 가치 실현에도 크게 이바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비숍 CEO는 “KCE는 미국 그리드 솔루션 시장의 퍼스트 무버이자 AI 기술을 ESS 기반 전력 거래에 성공적으로 적용한 첫 사업자”라며, “SK그룹과 긴밀히 협력해 미국 1위 그리드 솔루션 사업자로 성장하는 동시에 미국의 탄소 저감과 넷제로 실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향후 SK그룹은 자체 배터리, 소프트웨어 역량을 기반으로 KCE의 그리드솔루션 사업 전문성을 활용하고, 추가 성장자금 투자와 사업모델 고도화 등을 통해 오는 2025년까지 KCE를 미국 내 1위 기업이자 글로벌 탑티어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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