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 자율주행 물류로봇 ‘샤오만뤼’ 누적배송 100만 대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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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자율주행 물류로봇 ‘샤오만뤼’ 누적배송 100만 대 돌파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10.07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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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최대 500건 주문량 소화 가능...내년 3월까지 1000대 추가 보급 예정

중국 알리바바그룹의 자율주행 물류로봇 ‘샤오만뤼’의 인기가 뜨겁다.

알리바바그룹은 산하 연구기관 알리바바 다모 아카데미가 개발한 자율주행 물류 로봇 ‘샤오만뤼(Xiaomanlv)’가 올해 9월 기준 누적 100만 건의 배송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알리바바에 따르면 라스트마일 무인 물류로봇인 샤오만뤼는 출시 1년 만에 중국 내 52개 지역, 160개 이상의 단체와 학교에 20만 명 이상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배송을 완료했다. 현재 중국 내에서 200대 이상의 샤오만뤼가 운영되고 있으며, 내년 3월까지 총 1000대의 로봇이 추가 운영될 예정이다.

샤오만뤼는 1회 충전으로 100km까지 운행이 가능하며, 매일 최대 500건의 주문량을 소화할 수 있다. 또한 독자기술인 멀티 센서 솔루션과 첨단 머신러닝 플랫폼인 오토 드라이브를 통해 4000만 개 이상의 장애물을 99.999% 식별할 수 있어 한층 안전한 물류를 보장한다.

강왕 다모 아카데미 자율주행 연구소장은 “고가의 고화질 센서에 의존하지 않고도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을 달성하면서 하드웨어 비용의 대폭적 절감과 함께 전체 생산·운영 단가를 업계 평균의 3분의 1 수준으로 낮출 수 있었다”며 “금명간 발전소 점검 로봇을 비롯해 자율 주행 능력을 갖춘 또 다른 제품들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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