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로봇, 로봇사업에 역량 모은다...가이아 지분 전량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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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로봇, 로봇사업에 역량 모은다...가이아 지분 전량 매각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10.06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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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자율주행 솔루션 기업 도약, 기업가치 제고 기대
유진로봇 송도 사옥 전경 [제공=유진로봇]
유진로봇 송도 사옥 전경 [제공=유진로봇]

유진로봇이 재무구조 개선과 흑자전환을 위해 핵심 비즈니스에 모든 자원과 역량을 집중하는 사업구조 혁신에 나선다.

유진로봇은 지난 2015년 11월 인수한 유아용품·장난감 판매업체 가이아코퍼레이션의 지분 50.25%를 가이아에 매각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지분매각은 경영 효율화와 로봇사업 집중을 통해 사업 안정성을 촉진하고, 로봇 핵심기술과 글로벌 사업 확장에 자원을 집중해 기업가치를 향상시키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유진로봇은 지난 2019년 이후 다양한 물류시장을 목표로 자율주행 솔루션 사업의 B2B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전환하고 있다. 최근에는 물류로봇 시장의 핵심요소인 고카트 자율이동로봇 사업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자율주행 기술의 구성요소인 라이다 센서, SLAM 콘트롤러와 같은 다양한 제품의 상용화를 성공리에 진행하고 있다.

박성주 유진로봇 대표는 “이번 매각은 경영 효율화를 위한 계획된 절차로, 세계 최고 수준의 자율주행 솔루션 기술력을 앞세워 글로벌 솔루션 제공기업으로 본격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진로봇의 최대주주인 밀레그룹도 유진로봇과 함께 청소로봇부터 물류로봇까지 로봇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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