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마이, 이스라엘 가디코어 인수...‘제로 트러스트’ 보안솔루션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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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마이, 이스라엘 가디코어 인수...‘제로 트러스트’ 보안솔루션 확장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10.06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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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 세그먼테이션 솔루션 통한 멀웨어·랜섬웨어 확산 차단

글로벌 보안기업 아카마이가 제로 트러스트 보안 솔루션을 한단계 업그레이드했다.

아카마이는 최근 이스라엘 텔아비브 소재 가디코어(Guardicore)의 모든 주요 자산을 6억 달러(약 7130억 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인수를 통해 아카마이는 가디코어의 마이크로 세그먼테이션 솔루션을 제로 트러스트 보안 포트폴리오에 추가함으로써 기업에 종합적인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고, 위협 행위자의 악영향과 멀웨어·랜섬웨어의 확산 방지를 지원하는 최적의 입지를 다지게 될 전망이다.

인수 거래는 올 4분기 내 마무리될 예정이며, 가디코어의 인수를 통해 아카마이의 2022년 회계연도에서 약 3000~3500만 달러의 매출 증진이 예견된다. 아카마이는 오는 11월 올해 3분기 재무 성과와 가디코어 인수 영향을 포함한 2021년 전체의 재무 지표를 제공할 계획이다.

가디코어의 마이크로 세그먼테이션 솔루션은 상호 통신 권한이 있는 애플리케이션에 대해서만 사용자 접속을 제한한다. 기본적으로 통신을 거부함으로써 위협 요인과 위험에 대한 노출이 대폭 줄어들고, 이를 통해 멀웨어 확산을 제한하며 네트워크 전반의 기업 데이터 흐름을 보호한다. 이는 데이터 센터에서 베어메탈(bare metal)과 가상 머신, 컨테이너를 포함한 클라우드로 보안 범위를 확장하는 효과가 있다.

아카마이는 현재 웹 애플리케이션 방화벽(WAF), 제로 트러스트 네트워크 접속(ZTNA), DNS(도메인 네임 시스템) 방화벽, 보안 웹 게이트웨이(SWG)를 포함한 혁신적 제로 트러스트 보안 솔루션의 종합 제품군을 통해 공격자와 멀웨어가 직원의 디바이스에서 기업 인프라와 애플리케이션에 접속하지 못하도록 예방하고 있다.

하지만 오늘날 기업은 더욱 확실한 안전을 기하기 위해 멀웨어가 기업 인프라 내에 거점을 마련한 뒤 확산되지 않도록 막아줄 추가적 보안 레이어가 필요하다. 가디코어가 보유한 동급 최강의 마이크로 세그먼테이션 솔루션은 이러한 필수적인 성능을 제공함으로써 랜섬웨어가 야기하는 침해와 위협의 영향을 크게 완화할 수 있다.

톰 레이튼 아카마이 CEO는 “랜섬웨어 공격이 급증하고 컴플라이언스 규제가 날로 엄격해짐에 따라 멀웨어 확산 저지 기술에 대한 투자가 매우 중요해졌다”며, “아카마이의 종합적 제로 트러스트 솔루션 포트폴리오에 가디코어의 마이크로 세그먼테이션 솔루션을 추가함으로써 랜섬웨어에 가장 효과적 방식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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