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엔진, 방사청 ‘해안 감시 레이더 시스템’ 개발 사업 도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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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엔진, 방사청 ‘해안 감시 레이더 시스템’ 개발 사업 도전장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10.01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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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엔진이 지능형 해안 감시 레이더 기술을 기반으로 우리나라 해안의 전방위 감시 태세 구축에 도전한다.

STX엔진 전자통신본부는 그동안 쌓아온 해안 감시 레이더 분야의 특화 기술력과 해안감시 장비의 선행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방위사업청이 추진하는 ‘해안 감시 레이더-Ⅱ 체계 개발 사업’ 수주전에 뛰어들었다고 1일 밝혔다.

앞서 STX엔진 전자통신본부는 지난해 6월 방사청과 국방기술품질원의 지원을 받아 최첨단 지능형 수출용 해안 감시 레이더(GPS-800K)의 국산화에 성공한 바 있다.

이 레이더에는 우리 해군이 운용하는 신형 탐지 레이더를 통해 검증된 반도체 전력 증폭 소자(SSPA), 소형 표적 탐지·추적 등의 기술이 적용됐으며, 서해안에서 실시된 공인 기관 운용 시험 평가는 물론 동해안에서의 군 시범 운용까지 성공리에 마쳐 어떤 해안 환경에서도 운용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이전에도 STX엔진 전자통신본부는 레이더와 소나 분야의 전신인 대우통신 시절부터 30년 간 지난 1998년 국산화 개발해 전력화한 GPS-98K을 포함해 해안 감시용, 함정용 등 다양한 레이더를 개발했다.

STX엔진 전자통신본부 관계자는 “우리나라 해안 환경의 특성상 미식별 소형 표적과 같은 다양한 위협이 상존하고 있다”며, “언제 어떤 상황에서도 탐지 성능이 입증된 해안 감시 레이더 개발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우리 군의 해안 감시 환경 변화에 맞춰 그동안 축적한 노하우와 기술력을 집대성해 다양한 해안 위협을 전방위 감시할 수 있는 최적의 해안 감시 레이더 개발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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