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한국벤처투자와 ‘K-유니콘 프로젝트’ 의기투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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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한국벤처투자와 ‘K-유니콘 프로젝트’ 의기투합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9.29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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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망 스타트업 육성·투자 공동 협력

LG유플러스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유니콘기업의 발굴·육성을 위해 한국벤처투자(KVIC)와 손을 맞잡았다.

LG유플러스는 29일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모태펀드 투자관리 전문기관 KVIC와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국내 유망 벤처기업 정보 공유 및 성장 지원 ▲ICT 벤처 펀드 결성 지원 ▲KVIC의 K-유니콘 프로젝트 프로그램 협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KVIC는 인공지능(AI)∙가상현실(VR)∙증강현실(AR) 등 ICT를 비롯해 데이터, 디지털 광고, 스마트빌딩, 모빌리티 등 그린뉴딜과 콘텐츠 제작 같은 LG유플러스의 주요 관심 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국내 유망 벤처기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를 토대로 LG유플러스는 협력 가능 여부를 검토하고 사업·기술 제휴나 PoC(기술∙사업 실증) 기회를 부여할 예정이다.

또한 KVIC는 펀드를 활용한 스타트업 투자와 벤처 생태계 활성화에도 적극 협력키로 했다. 일례로 LG유플러스가 벤처 펀드 결성을 희망할 경우 KVIC가 모태펀드를 통해 LG유플러스의 출자액만큼 동일하게 1:1 매칭해 출자하는 ‘멘토 매칭 펀드’를 활용할 방침이다.

특히 LG유플러스는 KVIC가 추진 중인 ‘K-유니콘 프로젝트’에 협력한다. 이는 기업가치 1조 원 이상인 유니콘 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한 프로젝트로, KVIC가 육성하고 있는 스타트업 가운데 LG유플러스와 협력이 가능한 업체에 대해 IR 기회를 제공하고, 투자 검토를 진행한다.

구형철 KVIC 글로벌성장본부장은 “벤처강국이 되기 위해서는 벤처와 대기업의 협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협력이 국가경쟁력을 향상시킬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박종욱 LG유플러스 CSO(전무)는 “KVIC와의 협력을 통해 유망 스타트업 발굴은 물론 벤처 생태계 안에서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양사 간 협력 과제를 구체화하고 지속 관리해 스타트업 육성과 투자를 본격화하는 계기로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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