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5G MEC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도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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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5G MEC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도전장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9.28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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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헬스케어와 업무협약 체결, 신사업 모델 발굴·선점 협력

SK텔레콤이 5G MEC 기반 클라우드 인프라를 활용한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선점에 나선다.

SKT는 GE헬스케어와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을 선도하기 위한 사업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SKT의 5G MEC 기반 클라우드 인프라와 GE헬스케어의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결합하는 등 고속 성장 중인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에서 신사업 모델 발굴·선점을 위한 포괄적 협력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SKT는 의료기관에서 발생하는 대용량 환자 의료 데이터를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5G MEC 기반의 초저지연 네트워크와 다양한 의료 환경에 적합한 클라우드 인프라, 운영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GE헬스케어 코리아는 감염·중증·응급환자 데이터 통합 원격 모니터링 솔루션 ‘뮤럴(Mural)’, 병원 워크플로우를 분석하는 미션관제센터인 ‘커맨드센터’, 심전도 관리 솔루션 ‘뮤즈(MUSE)’ 등 인공지능(AI)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의 공급과 기술 지원을 담당한다.

특히 양사는 GE헬스케어의 뮤럴을 필두로 디지털 솔루션의 확산과 SKT의 5G MEC와 클라우드 인프라 활용 사례를 지속 발굴하는 등 의료 데이터 디지털 전환 시장에 공동 진출하는 것 외에도 정부 주관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참여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GE헬스케어 코리아 강호준 상무는 “원격모니터링, 인공지능, 클라우드 등 국내 헬스케어 산업의 디지털 고도화를 SKT와 함께하게 됐다”며, “GE의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과 SKT의 클라우드 인프라의 시너지로 환자들을 위한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SKT 최판철 클라우드사업 담당은 “코로나19로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의 고성장이 예견되는 가운데 GE헬스케어와의 협력이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에 혁신적 변화를 불러 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 의료 클라우드 시장은 지난 2020년 약 280억 달러에서 오는 2025년 약 640억 달러로 연평균 18%, 원격 환자 모니터링 시장은 같은 기간 약 223억 달러에서 약 1130억 달러로 연평균 38% 성장이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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