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익산시 지역화폐 ‘익산다이로움’에 QR결제서비스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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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익산시 지역화폐 ‘익산다이로움’에 QR결제서비스 도입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9.27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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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페이 앱 접속 후 QR코드로 손쉽게 결제 가능

KT 착한페이가 ESG 경영과 경제 활성화 두 마리 토끼 잡는다

KT가 지역사회와의 동반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라북도 익산시의 지역화폐 서비스 개선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KT는 익산시의 지역화폐 ‘익산多e로움(익산다이로움)’에 QR 결제서비스를 도입한다. 덕분에 앞으로 익산시민은 KT 착한페이 앱에 접속한 후 QR코드를 스캔만 하면 쉽게 결제가 가능하다. 더욱 편리하게 지역화폐 사용을 통한 착한소비에 동참할 수 있는 것이다. 소상공인의 경우 결제 수수료의 부담도 최소화된다.

익산다이로움은 2021년 현재 약 2050억 원의 지역화폐를 발행했다. 이 같은 추세라면 1년 간 약 3500억 원이 발행될 예정이다. 이를 감안할 때 QR 결제서비스 활용만으로 소상공인의 카드 수수료 부담이 약 26억 원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KT와 익산시는 지역 내 커뮤니티 활성화와 사회공헌활동에도 힘을 모으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어려움을 느끼는 소상공인이나 노인복지시설, 보육원 등에 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KT와 익산시는 이후에도 익산시민 생활 만족도와 함께 지역-기업의 상생 모델을 발굴할 계획이다.

지역화폐 서비스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전국의 많은 지자체에서 시행하고 있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지류 상품권이나 카드의 발급∙폐기에 불필요한 예산이 소요되거나 환경 오염 등의 문제가 발생하기도 한다.

이에 KT는 지역화폐에 상품권 발행·폐기가 필요 없고 결제 내역도 앱에서 확인 할 수 있는 친환경 QR 결제서비스를 활용하고 있다. 또한 KT 착한페이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는 만큼 보안성도 뛰어나 도난, 부정사용 등의 위험이 적다.

현재 울산시, 김포시, 공주시는 QR 결제서비스 기반 지역화폐로 연 최대 40억 원의 비용절감을 실현하고 있으며, 절감된 비용은 소상공인의 혜택으로 돌아가고 있다.

KT AI·DX플랫폼사업본부장 임채환 상무는 “착한페이의 장점을 살려 ESG경영을 통한 상생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서 보유한 플랫폼 역량을 살려 국민, 지역, 국가에 기여할 수 있는 서비스를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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