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국가적 재난 대비 119 현장대응력 강화
상태바
소방청, 국가적 재난 대비 119 현장대응력 강화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9.23 16: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장비기술국, 대응총괄과 신설 등 직제개편안 개정 공포

행정안전부와 소방청은 신속하고 체계적인 119 현장대응력을 강화하는 내용의 소방청 직제개편안이 오는 24일 개정 공포된다고 23일 밝혔다.

이를 통해 소방청은 국가 단위에서 재난에 대비·대응할 수 있도록 현장대응에 중점을 둔 조직 개편을 실시할 예정이다.

먼저 소방장비의 체계적 관리를 위해 장비기술국을 신설하고 인력을 보강했다. 또한 대응총괄과를 신설해 재난 초기단계부터 화재·구조·구급·자연재난 등에 신속한 현장활동을 전개할 수 있도록 재난대응의 총괄지휘 기능도 강화한다. 이를 위해 대응총괄과에 모든 재난 대응 총괄, 중앙긴급구조통제단 운영, 전국 소방력 동원 등의 업무를 일원화했다.

아울러 위험물에 대한 체계적 관리와 사고 예방 기능 강화를 위해 위험물안전과를 신설하고, 소방공무원 보건·안전정책을 위한 인력을 보강했다.

이외에도 소방 환경변화에 맞춘 효율적 조직 운영을 위해 유사·중복기능을 통합하고 국·과 명칭을 국민들이 알기 쉽도록 변경했다. 정보통계담당관실과 항공통신과를 정보통신과로 통합하고, 소방정책국, 119구조구급국, 장비기획과는 각각 화재예방국, 119대응국, 장비총괄과로 이름이 바뀐다.

소방청 관계자는 “조직개편을 통해 예방-대비-대응-복구(지원)라는 재난관리체계에 맞춘 조직을 갖추게 됐다”며, “대형·특수재난 등 급변하는 재난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