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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세계최대 2만 4000TEU급 컨선 누적 운송 100만TEU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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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세계최대 2만 4000TEU급 컨선 누적 운송 100만TEU 돌파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9.23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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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척 52항차 중 50항차 만선 출항...컨테이너 박스 나열 시 6100㎞ 달해
독일 함부르크항에서 하역 작업을 마치고 출항을 준비 중인 2만 4000TEU급 컨테이너선 ‘HMM 그단스크’호 [사진=HMM]
독일 함부르크항에서 하역 작업을 마치고 출항을 준비 중인 2만 4000TEU급 컨테이너선 ‘HMM 그단스크’호 [사진=HMM]

HMM이 운용하는 2만 4000TEU급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의 누적 운송량이 100만TEU를 돌파했다.  지금까지 운송한 20피트(6m) 컨테이너 박스를 나열하면 총 길이가 서울-부산 10회 왕복 거리에 해당하는 약 6100㎞에 달한다.

HMM은 2만 4000TEU급 선박 12척의 누적 운송량이 아시아→유럽 헤드홀(head-haul) 기준 100만TEU를 넘어섰다고 23일 밝혔다.

HMM에 따르면 이달 3일 부산신항에서 국내 수출물량 등 화물 2803TEU를 싣고 떠난 2만 4000TEU급 컨테이너 5호선 ‘HMM 그단스크(Gdansk)’호가 지난 21일 중국 옌톈항에서 만선 출항하면서 현재까지 누적 운송량이 총 101만 5563TEU를 기록했다. 그단스크호는 오는 10월 16일 스페인 알헤시라스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로써 지난해 4월부터 유럽노선에 투입된 1호선 ‘HMM 알헤시라스(Algeciras)’호부터 12호선까지 헤드홀 기준, 총 52항차 중 50항차를 만선으로 출항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나머지 2항차는 99%를 선적했다. 유럽이나 미국에서 되돌아올 때 싣는 물량인 백홀(back-haul)을 포함하면 97항차를 운항했으며, 누적 운송량은 총 186만 1633TEU에 이른다.

정부는 해운산업 경쟁력 강화와 해운 재건을 목적으로 2만 4000TEU급 컨테이너선 12척과 1만 6000TEU급 컨테이너선 8척 등 20척의 초대형 컨테이너선의 신조를 지원했다. HMM은 이를 핵심 서비스 노선인 유럽 노선에 투입함으로써 기존에 강점을 가진 미주 노선뿐 아니라 유럽 노선에서도 글로벌 선사와 대등하게 경쟁하고 있다.

초대형 선박이 투입 완료되면서 HMM의 선복량은 지난 2016년 40만TEU에서 현재 82만TEU까지 두 배 이상으로 확대됐다. 선사의 경쟁력을 나타내는 초대형선 비율도 약 50%로 글로벌 선사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지난 6월 추가 발주한 1만 30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12척을 오는 2024년 상반기까지 모두 인도받으면, 선복량은 100만TEU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배재훈 HMM 대표는 “선박 발주부터 운항까지 정부와 이해관계자들의 적극적 지원과 임직원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이 같은 성과 달성이 가능했다”며 “코로나19로 바닷길이 중요해지는 지금 세계 곳곳으로 국적 기업 수출입화물의 차질없는 운송과 대한민국 해운재건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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