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투원, 공유 전기자전거 충전스테이션 시스템 실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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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투원, 공유 전기자전거 충전스테이션 시스템 실증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9.15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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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스마트캠퍼스 챌린지 사업’ 일환, 한국교통대 충주캠퍼스서 진행

나인투원의 공유 퍼스널 모빌리티(PM) 플랫폼 일레클이 한국교통대학교 충주캠퍼스에서 업계 최초로 충전스테이션을 활용한 공유 전기자전거 서비스의 실증에 착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실증은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하는 ‘2021 스마트캠퍼스 챌린지 사업’ 선정에 따른 것으로, 나인투원은 한국교통대, 현대건설, 충주시 등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이에 따라 일레클은 한국교통대 충주캠퍼스와 인근 상권에 총 5개소의 충전스테이션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우선 설치한 캠퍼스 내 충전스테이션 4개소와 충전 모듈이 탑재된 공유 전기자전거 50대를 실증에 투입한다.

이후 서비스 운영을 통해 충전효율 등 기술적 부분과 캠퍼스 내에서의 이동시간 변화와 같은 이용자 편의성 측면의 성과를 중점 검증할 방침이다.

이용자들은 일레클 앱을 통해 전기자전거를 대여할 수 있으며, 이용 후에는 캠퍼스 내외에 지정된 주차구역에 반납해야 한다. 실증기간 중 서비스 이용료는 무료지만 일반 주차구역에는 최대 10분, 충전스테이션에는 최대 30분 내에 반납해야 한다.

일레클의 충전스테이션은 기술협력 파트너인 대시컴퍼니와 공동 개발한 것으로 공유 전기자전거  업계에 최초 도입되는 것이다. 자체적 하드웨어 기술력을 기반으로 제어용 사물인터넷(IoT) 모듈에 충전용 모듈을 추가 탑재해 충전스테이션에 연결 시 자동으로 충전이 이뤄진다.

이종현 나인투원 CTO는 “대학캠퍼스는 일반 도심지역에 비해 훨씬 짧은 거리의 이동이 잦게 일어나는 특징이 있어 서비스 관리 차원에서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 특히 중요한 곳이라 판단했다”며, “앞으로도 공유 PM의 활성화를 선도할 다양한 시도를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레클은 현재 서울, 김포, 부천, 세종시등 10여 개 도시에서 6000대 규모의 공유 전기자전거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초 자체 설계·개발한 신모델 ‘일레클 플러스’를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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