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진 프로토콜, 스페이스X 민간우주여행 NFT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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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진 프로토콜, 스페이스X 민간우주여행 NFT 발행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9.15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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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퍼레이션4 NFT 경매, 어린이 연구병원에 수익금 전액 기부

블록체인 기반 탈중앙화 온라인 상거래 플랫폼 오리진 프로토콜이 어린이 연구병원의 기부금 마련을 위한 대체불가능토큰(NFT)을 선보인다.

오리진 프로토콜은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미국의 민간우주항공기업 스페이스X가 추진하는 민간 우주여행 ‘인스퍼레이션4’를 위한 NFT을 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인스퍼레이션4 NFT 판매(경매)로 모금한 금액은 미국 세인트 주드 어린이 연구 병원의 연구비 지원 기금으로 기부될 예정이다.

인스퍼레이션4는 스페이스X가 추진하는 세계 최초의 민간 우주비행 임무다. 신용카드 결제처리업체 시프트4페이먼트의 창업자인 제러드 아이잭먼이 스페이스X와 함께 인스퍼레이션4를 주도했으며, 4명의 민간 우주 여행객 중 한 명으로 직접 참여했다. 

스페이스X의 발사체 ‘팰컨9’에 실린 인스퍼레이션4 크루들은 현지시간 15일 오후 8시 미국 플로리다주 케네디우주센터에서 우주로 출발할 예정이다.

제러드 아이잭먼은 인스퍼레이션4 여행 추진과 함께 세인트 주드 어린이 연구병원 기부금 모금을 위한 NFT 발행을 추진했다. 인스퍼레이션4의 NFT 구매는 ‘오리진 NFT 런치패드’에서 가능하다. 

이 NFT에는 비행에 참여하는 시안 프록터 박사의 시와 그림, 우주비행사 니콜 스토트의 예술 작품, 파일럿이자 우주비행사인 론 가란의 예술작품, 12세의 아티스트 나일라의 그림과 작품에 대한 오픈 에디션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이번 경매에는 그동안 오리진 프로토콜과 함께 했던 유명 아티스트들이 발행한 NFT 경매가 추가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며, 약 51개의 NFT 경매 수익금 전액이 기부된다.

NFT 판매는 오리진 프로토콜이 최근 첫 번째 사이드체인으로 채택한 폴리곤 네트워크에서 진행되며, 경매시작가는 4달러(약 4690원)다. 신용카드로도 결제가 가능하기 때문에 NFT에 참여한 적이 없는 사람도 블록체인 토큰 없이 경매에 참여할 수 있다.

제러드 아이잭먼은 인스퍼레이션4 NFT 발행으로 약 1억 달러(약 1172억원)의 기금 마련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존에 약속한 1억 달러에 이번 NFT 발행으로 추가 1억 달러를 확보해 총 2억 달러를 연구 기금으로 기부한다는 복안이다.

매튜 리우 오리진 프로토콜 공동 대표는 “인류의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는 인스퍼레이션4에 참여한 민간 우주비행사들의 NFT를 함께 할 수 있어 매우 흥미롭다”며, “아동 질환 치료라는 고귀한 목적에 함께할 수 있는 만큼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오리진 프로토콜은 지난 2월 오리진 NFT 런치패드를 출시하며, NFT 시장에 본격 진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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