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ET, 2025년 친환경 전력 60% 전환...‘RE100’ 가입 완료
상태바
SKIET, 2025년 친환경 전력 60% 전환...‘RE100’ 가입 완료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9.14 16: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 폴란드 공장 100% 전환 완료, 중국공장 태양광 설비 도입 가속
중국 창저우 소재 SK아이이테크놀로지 LiBS 공장 전경 [사진=SKIET]
중국 창저우 소재 SK아이이테크놀로지 LiBS 공장 전경 [사진=SKIET]

SK이노베이션의 소재 전문 자회사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가 RE100에 가입하고, RE100의 요구 수준보다 5년 빨리 친환경 전력 전환을 추진한다.

SKIET는 최근 기업의 사용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캠페인인 ‘RE100’ 가입을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RE100은 자발적 캠페인이지만 전 세계적으로 높아지는 환경 개선 요구에 따라 많은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다. 한국 RE100 위원회는 회원 가입을 신청한 기업들의 RE100 가입 적격성 여부를 검토하는 데, SKIET는 지난해 11월 가입신청서를 제출해 이번에 정식 가입이 이뤄졌다.

SKIET는 이번 RE100 가입을 계기로 친환경 전력 전환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다. RE100이 의무사항은 아니지만 이미 올해부터 충청북도 증평, 청주 등 국내 모든 사업장과 가동을 앞둔 폴란드 실롱스크주 공장에서 100% 친환경 전력을 도입키로 했다. 국내외 단일 사업장에서 100% 친환경 전력만을 사용하는 국내 기업은 SKIET가 처음이다.

또한 여기서 더 나아가 중국에서는 친환경 전력을 자체 조달하는 방안으로 공장 지붕을 활용해 7만㎡급 태양광 발전 설비를 구축할 예정이다.

SKIET는 이를 통해 오는 2025년까지 전 세계 공장에서 사용하는 전력 60%를 친환경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이는 RE100의 요구 수준을 5년 앞당겨 달성하는 것이다. 특히 오는 2030년까지 전 세계 모든 생산거점에 친환경 전력을 도입, 회사가 배출하는 전체 온실가스를 70% 감축할 계획이다.

SKIET 노재석 사장은 “사업의 성장을 통해 업계 1위 지위를 강화하는 것은 물론, 친환경 전환에서도 독보적인 1위로 시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