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코엑스에 투명 OLED 기반 스마트 주차장 구축
상태바
LG디스플레이, 코엑스에 투명 OLED 기반 스마트 주차장 구축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9.14 14: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카카오모빌리티와 협력...주차서비스 혁신 기대

LG디스플레이의 투명 OLED가 주차장의 스마트화를 선도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국내 대표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 카카오모빌리티와 함께 카카오모빌리티가 ‘카카오 T 주차’ 서비스를 통해 운영 중인 서울 삼성동 코엑스 주차장에 인테리어용 55인치 투명 OLED를 공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된 투명 OLED는 주차장과 매장을 연결하는 주요 출입문 6곳에 설치됐다. 기존 유리창에 패널을 부착해 공간을 절약하면서 선명한 화질과 탁월한 개방감으로 마치 유리가 디스플레이인 것과 같은 효과를 내고 있다.

방문객들은 투명한 화면을 통해 카카오모빌리티 브랜드 영상을 활용한 환영 인사 등 신선한 볼거리를 만나볼 수 있다. LG디스플레이는 또 ‘카카오T 주차’ 이용정보, 고객 참여형 광고 등 주차장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위한 디지털 사이니지용 55인치 OLED 패널도 함께 공급했다.

투명 OLED 기반 스마트 주차장의 구축은 코엑스를 도심 스마트 모빌리티 거점으로 육성하고 있는 카카오모빌리티가 첨단 디스플레이로 차별화된 주차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했다.

LG디스플레이 투명태스크 조민우 담당은 “투명 OLED로 혁신적 공간 디자인과 차별화된 정보 전달 방식을 지속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모빌리티 카오너인프라사업팀 최윤규 이사는 “LG디스플레이의 OLED로 대규모 디지털 사이니지는 물론 이용자 혜택을 제공하는 콘텐츠 연계도 가능해져 주차 서비스의 또 다른 혁신을 이룰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투명도 40%의 55인치 투명 OLED를 지난 2019년부터 상용화했다. 백라이트 없이 화소 스스로 빛을 내 투명도가 높으면서 얇고 가벼운 디자인 구현이 가능하다. 매장 쇼윈도, 사이니지, 철도 객실 창문 등에 적용되고 있으며, 향후 자율주행차, 항공기, 홈 인테리어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를 추진 중이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