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반 의료서비스 플랫폼 미스블록이 국내를 넘어 세계시장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미스블록은 자사의 유틸리티 토큰 ‘MSB’가 오는 15일 미국의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비트렉스 글로벌’에 정식 상장된다고 14일 밝혔다.
이와 관련 비트렉스 글로벌도 홈페이지를 통해 미스블록 MSB 토큰의 상장을 공식 발표했으며, 한국시간 기준 이날 오전 8시 비트렉스 거래소에 MSB 지갑이 생성됐다. 거래는 오는 15일 오전 8시부터 지원된다. MSB 토큰을 지원하는 페어는 MSB/USDT와 MSB/BTC다.
이번에 상장되는 MSB 토큰은 미스블록의 플랫폼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 자산이다. 미스블록 생태계 참여자는 MSB 토큰을 활용해 유저들과 의료 정보를 공유하거나 업무협약 병원들의 진료비를 결제할 수 있다.
비트렉스 글로벌은 미국 시애틀에 위치한 세계 최대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로 간단한 인증 절차와 안정적인 서버 운영을 바탕으로 전 세계에서 다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애플, 아마존, 테슬라 등 미국 증시에 상장된 주식들을 토큰화한 자산 거래를 지원한 이력도 있는 공증된 거래소다.
김도희 미스블록 대표는 “글로벌 생태계 확장을 위해 미국 시장 진출은 필수적인 요소라는 점에서 비트렉스 상장은 큰 의미가 있다”며, “이를 계기로 한 단계 더 성장함과 동시에 그동안 추구해온 의료서비스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스블록은 지난 18일 자체 앱 ‘아나파톡 2.0’을 업그레이드 출시했다. 사용자들은 이를 통해 미스블록만의 자체적인 방식으로 계산된 포인트를 지급받을 수 있다. 또한 비대면 진료 예약, 커뮤니티를 통한 의료 정보 공유도 가능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