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안전관리원, 진주시내 지반침하 우려지역 안전점검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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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안전관리원, 진주시내 지반침하 우려지역 안전점검 실시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9.09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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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강초등학교 주변 등 3곳...진주시에 결과보고서 전달 예정

국토안전관리원은 최근 진주시 상대동 남강초등학교 주변, 평거동 빌딩 신축공사 현장, 하대주공 및 상대주공 주변 도로 등 진주시내 3곳에 대한 지반침하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역 주민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진행됐다. 점검 대상의 경우 ‘국민생각함’을 통한 설문조사에서 국민들이 지반침하와 관련해 우선 점검을 희망하는 지역이 등하굣길 주변, 오래된 아파트, 대규모 공사현장 등으로 나타난 것을 감안해 결정했다.

국토안전관리원은 효율적 점검을 위해 진주시내 전역에 대한 사전조사를 거쳐 남강초등학교 주변 등하교길 등 3곳을 선정하고 지난 7일 점검을 실시했다.

남강초등학교 주변과 함께 점검한 평거동 공사 현장에서는 지하 2층 규모의 굴착공사가 진행 중이다. 하대주공 입구에서 상대주공에 이르는 도로는 준공된 지 40년 가까이 된 아파트의 인근 도로로, 대형 트럭의 통행도 많아 점검대상으로 결정됐다.

국토안전관리원은 이번 주 중 탐사결과와 조치의견을 포함한 보고서를 진주시에 전달할 예정이며, 진주시는 점검 구간에 대한 필요한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박영수 국토안전관리원장은 “지속적 안전점검을 통해 지반침하 사고와 관련한 주민들의 불안감 해소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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