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밀리테크 스타트업과 국방기술 혁신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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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밀리테크 스타트업과 국방기술 혁신 맞손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9.08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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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커넥트:H’ 가동...9개사와 MOU 추진

한화시스템이 국방기술 혁신을 목표로 밀리테크(군사기술) 스타트업의 발굴과 상생에 본격 나선다.

한화시스템은 밀리테크 혁신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고, 상생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커넥트:H(CONNECT:H)’를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와 관련 이날 무인 자율 분야 스타트업 파블로 항공, 링크플로우와 ‘상호 연구개발 및 사업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에 한화시스템과 손잡은 파블로 항공은 안정적이고 정확하게 무인 기체를 군집 비행시키는 원격제어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링크플로우는 지상 전투체계를 위한 넥밴드형 웨어러블 카메라와 파노라마 영상합성 특화 업체로 세계 최초의 360도 웨어러블 카메라를 개발한 바 있다.

앞서 한화시스템은 50여 개 밀리테크(군사기술) 관련 업체를 대상으로 스타트업 투자·육성기업인 엔피프틴 파트너스과 함께 커넥트:H 프로그램 모집을 진행해 최종 9곳을 선정했다. 머리에 착용하는 HMD(헤드마운트디스플레이)를 항공기 조종사용과 지상 장비 통제용으로 개발하는 레티널을 비롯해 △링크플로우 △파블로 항공 △람다이노비전 등이다.

이와 관련 한화시스템은 무인 자율주행·도심항공교통(UAM)·인공지능(AI) 등 3대 기술을 접목한 유·무인 복합체계가 미래 전장의 판도를 바꿀 게임 체인저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협력모델을 함께 확장해나갈 수 있는 미래형 밀리테크 스타트업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화시스템은 이들 9개 스타트업과 사업협력 가시화에 맞춰 차례대로 협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그리고 각사의 성장을 가속화할 컨설팅과 전문교육, 사업화 지원, 후속 투자 기회 등을 지원하며 공동기술 개발, 미래 도전 국방 기술개발 사업 협력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함께 실행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한화시스템은 국방 기술 혁신역량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스타트업 발굴과 함께 사내벤처 프로그램 ‘프런티어’를 올해 도입해 위성통신과 에어모빌리티, 국방 AI 분야에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창출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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