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존, 클라우드 기반 유망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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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존, 클라우드 기반 유망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나선다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9.01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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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맥스와 103억 원 규모 스타트업 투자 펀드 조성

메가존클라우드의 모기업인 디지털 서비스 전문기업 메가존이 클라우드 분야의 유망벤처 발굴·육성에 뛰어들었다.

메가존은 스마트홈 업체 코맥스와 함께 클라우드 기술 기반 스타트업과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103억 원 규모의 투자 펀드를 조성했다고 1일 밝혔다.

향후 양사는 클라우드, 인공지능(AI), 데이터 사이언스, 사물인터넷(IoT) 등 차세대 디지털 기술 기반 스타트업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메가존 1호 펀드’는 투자와 동시에 메가존과 코맥스 양사가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전 영역 걸쳐 스타트업의 서비스 개발과 제품 고도화는 물론 영업, 수출과 같은 비즈니스 영역까지 성장 단계에 필요한 멘토링과 사업 협력을 제공해 동반 성장의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메가존은 클라우드 기반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 개발 등 디지털 전환에 필요한 차세대 혁신 기술에 있어 국내 가장 대표적인 기업으로, 스타트업의 혁신 기술 개발과 사업화에 적극적 지원과 함께 해외 각지의 메가존 현지 지사를 통한 글로벌 진출 역시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코맥스 역시 전문 분야인 스마트홈 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 그동안 확보한 사업 개발 경험과 시장 경험, 협력의 경험을 스타트업과 적극 공유한다. 또 계열사이자 TIPS 운영사인 코맥스벤처러스를 통해 초기 단계 스타트업의 TIPS 지원 프로그램 선정, 초기 엑설러레이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메가존은 계열사인 메가존클라우드 등이 현재 보유 중인 3700여 고객사와 100여 개 글로벌 파트너십을 대상으로 공동 영업 기회 발굴과 특화된 오퍼링 개발을 통해 지원할 예정이며, 메가존 주주사와 투자사들을 대상으로 연계 투자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

한편 이번 펀드는 중소기업벤처부의 주관으로 한국벤처투자가 출자하는 ‘스마트대한민국’ 펀드 중 ‘멘토기업 매칭 출자’ 펀드로 결성됐으며, 펀드 운용사는 티인베스트먼트가 맡았다. 

메가존 펀드 운영 담당자는 “단순한 자본 투자를 넘어 유망 기술 스타트업이 유니콘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실질적 사업 협력과 공동 상품 개발을 통한 영업활동 지원, 멘토링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특히 디지털 혁신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들과 연합하는 ‘메가존 K-스타트업 얼라이언스’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함께 개척해 나갈 방침”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이 담당자는 이어 “1호 펀드 이후 추가 펀드를 지속 확대 조성할 예정”이라며, “스타트업 투자와 성장 지원에 있어 더욱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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